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상품상세 정보

하늘을 울린 뜻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하늘을 울린 뜻
상품요약정보 명금혜정, 고은광순, 김정미서, 리산은숙 지음 | 256쪽 | 140×210mm | 무선 | 2015년 11월 30일 발행 | ISBN 979-11-86502-31-0
소비자가 11,000원
판매가 9,900원
국내·해외배송 국내배송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500원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하늘을 울린 뜻 수량증가 수량감소 9900 (  )
옵션 정보
TOTAL (QUANTITY)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LD OUT 바로 구매예약주문정기배송 신청하기
대량구매문의
여성동학다큐소설 / 경상도 편

하늘을 울린 뜻

■ 이 책은…

1860년 동학이 창도되고, 해월이 그 씨를 깊게 뿌리고 가꾼 경상도 북부지역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흐름을 그려냈다. 수운이 동학을 창도하기까지의 과정과 한울님과의 문답을 통해 동학의 종교적 교의를 정립하는 과정과, 다시 시대를 뛰어 넘어 동학농민혁명 당시 경상도 지역의 동학농민혁명군들이 완강한 보수 세력들에게 맞서 악전고투 속에서도 그들의 뜻을 지켜 내려 애쓰는 모습, 혁명의 불길이 꺼진 뒤에, 다시금 불씨를 되살려 나가는 동학도들의 처절한 꿈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5명의 여성작가가 공동 작업을 통해 자료와 현지 조사를 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재편하고, 문장과 대사의 세부항들을 정리해 나간 작품이다.

  • 분야 : 한국소설/역사소설
  • 저자 : 명금혜정, 고은광순, 김정미서, 리산은숙
  • 발행일 : 2015년 11월 30일
  • 가격 : 11,000원
  • 페이지 : 256쪽
  • 제책 : 무선
  • 판형 : 140×210mm
  • ISBN : 979-11-86502-31-0 (03810)

1. 총론

여성동학다큐소설 앞으로 한 달 동안 12권 출간, 매주 3권!

매주 3권씩, 11월 초까지 13권, 연말에 1권 출간

13권으로 된 여성동학다큐소설 1차분 3권이 출간됐다. 이 소설들은 앞으로 매주 3편씩 11월 초까지 12권이 나오고, 올해 말에 13번째 책이 출간된다. 1차분은 강원도편 <님, 모심>(김현옥), 연산·대둔산편 <은월이>(한박준혜), 해남·진도·제주도편 <피어라 꽃>(정이춘자), 2차분은 섬진강편 <잊혀진 사람들>(유이혜경), 천안편 <세성산 달빛>(변김경혜), 내포편 <내포에 부는 바람>(박이용운), 3차분은 공주편 <비 구름을 삼킨 하늘>(이장상미), 북한편 <동이의 꿈>(박석흥선), 서울·경기편 <겨울이 깊을수록 봄빛은 찬란하다> (임소현), 4차분은 청산편 <해월의 딸, 용담할매>(고은광순), 경상도편 <하늘을 울린 뜻>(명금혜정/고은광순/김정미서/리산은숙), 장흥편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명금혜정), 보은편 <깃발 휘날리다>(동학언니들) 등이다.

30년간의 취재, 15명의 작가, 통곡과 산고 끝에 탄생

동학연구 전문가 박맹수 교수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료와 연구성과를 토대로 2013년 겨울부터 본격 취재와 창작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여성동학다큐소설(전13권)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출발점이자 ‘오래된 미래’라고 평가되는 동학의 실상을 ‘생명을 낳고 살리는 여성’의 관점으로 재조명하여 소설화함으로써, 문학사적으로나 근현대사 이해에도 새로운 전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권이 따로 또 같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동학혁명사 조명

13권 각 권은 한 사람의 작가(경상도 편은 공동창작)가 쓴 단행본으로, 작가들은 각 지역을 전담하여, 그곳을 중심으로 한 소설을 완성했다. 15명의 여성 작가들은 자료 조사와 인터뷰, 집필 과정에서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 만큼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문자 그대로 통곡과 산고(産苦) 끝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대하장편소설과는 달리 다양한 관점, 다채로운 시각과 인물 구성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거대한 혁명사를 만들어 간 동학농민혁명의 입체적인 상을 조명하였다.

왜 여성.동학.다큐 소설인가? 사실과 허구의 조화로움은?

이 소설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여성’(생명 살림)적인 관점이 강조되고, 대체로 부차적인 역할로 그려지던 여성을, 역사의 이면에서 때로는 역사의 전면에서 활약한 주체적인 존재로 되살려 내고, 역사적 사실(다큐)과 그 빈틈을 메우는 상상력(소설)으로 동학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기존의 동학 소설이 익히 알려진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가공의 인물들을 포함하였으나, 제1차 기포-전주성 점령·전주화약-일본군 개입-2차 봉기-우금티 패배라는 도식의 자장을 벗어나지 못하였다면, 여러 명의 작가들이 각자 지역을 나누어 동시에 작업함으로써, 단선적이고 영웅주의적인 시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을 패배와 전쟁의 상처로 점철된 역사가 아니라 동학 세상을 살아간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전투에서 패하였으나 혁명의 긴 역사에서는 승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려냈다.

2. 작품 리뷰와 작가 소개

<하늘을 울린 뜻> – 경상도편 (명금혜정, 고은광순, 김정미서, 리산은숙)

(1) 이 소설은 …

1860년 동학이 창도되고, 해월이 그 씨를 깊게 뿌리고 가꾼 경상도 북부지역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흐름을 그려냈다. 수운이 동학을 창도하기까지의 과정과 한울님과의 문답을 통해 동학의 종교적 교의를 정립하는 과정과, 다시 시대를 뛰어 넘어 동학농민혁명 당시 경상도 지역의 동학농민혁명군들이 완강한 보수 세력들에게 맞서 악전고투 속에서도 그들의 뜻을 지켜 내려 애쓰는 모습, 혁명의 불길이 꺼진 뒤에, 다시금 불씨를 되살려 나가는 동학도들의 처절한 꿈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5명의 여성작가가 공동 작업을 통해 자료와 현지 조사를 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재편하고, 문장과 대사의 세부항들을 정리해 나간 작품이다.

(2) 작가의 말 …

“누가 뭐래도 경상도 땅에서 수운 최제우에 의해 시작되었고, 34년간을 도망 다니며 조직 사업을 통해 당시 인구의 30% 가까이를 동학도로 만든 경상도 출신 해월 최시형이 주역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중략) 동학 120주년을 보내고 우리가 하는 작업이 선조들의 한과 고통을 푸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그것이 곧 국가의 카르마를 푸는 작업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현재의 경상도는 다소 보수적이지만 동학혁명 당시에는 유무상자(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이 서로 나누며 돕는다는)를 실천하는 진보적이고 헌걸차고 훌륭한 양반이나 민중들도 많았다는 것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 생각한다. 명징한 평등사상으로 활발하게 살아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묻혀 버린 진보의 역사가 동학다큐 경상도편을 통해 복원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늘을 울린 뜻’ 작가 머리말 중에서)

(3) 줄거리 …

수운 최제우는 오랜 구도 끝에 1860년 4월 5일 한울님을 만나 문답을 하면서 동학을 창도하고 포덕을 하던 중 조선 정부에 체포되어 순도하는 과정이 소설의 도입부를 이루고, 임술민란(1862)년 당시 상주 지역에서 정나구 등의 농민들은 상주관아를 점거하는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 중반부를 이룬다. 그로부터 30년 후, 동학은 다시금 민중 속에서 거대한 뿌리를 내리고 사람들의 마음마다 새 세상의 꿈을 키워가던 중, 갑오년을 앞두고 혼돈으로 치닫는 조선의 정세는 다시금 동학 농민들의 기포를 기다리고 있었다….

(4) 배경이 되는 역사 …

경상도 지역은 동학이 창도된 곳이며, 수운의 순도와 이필제 난으로 초기 동학이 절멸(絶滅)의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가장 어려웠을 때 강원도와 더불어 동학을 품어 되살려 낸 지역이기도 하다. 1864년 대구 감옥에서 수운 최제우를 마지막으로 만난 해월은 고비원주(高飛遠走; 높이 날아 뜻을 펼치고, 멀리 뛰어 도를 펴라)하라는 수운의 뜻에 따라 경상도 북부 지역에 은거하며 동학 재건에 힘쓴다. 그러나 이필제가 수운 선생의 신원을 도모한다며 난을 일으키는 바람에 또 다시 크나큰 타격을 입고 만다. 보수적이기 이를 데 없는 경상도 지역에서도 임술민란 이후 지하에 잠복했던 민중들의 개혁 움직임은 끊이지 않고 일어나 마침내 해월이 되살려 낸 동학과 다시 만나며, 1894년 경상도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의 횃불이 타오른다.

(5) 차례

1. 하늘님 수운에게 말 걸다
2. 씨앗불
3. 타오르는 불
4. 꽃은 져도 열매는 남아
5. 식즉천(食卽天)이니
6. 상주성을 점령하라
7. 보수도 집결하다
8. 이하백이 왜 왔나, 홍조동아 왜 죽였나?
9. 아들아, 며늘 아가야…
10. 도치, 해월을 만나다

(6) 작가 소개 _

명금혜정 _ 1986년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오래도록 농어촌 아이들의 정체성을 깨우는 독서토론동아리를 이끌었으며, 현재 토론 캠프장 ‘토론의 숲’을 운영 중이다. 고흥에 700세대에서 자라고 있는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토론캠프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다. 토요일이면 도서관에서 청소년 독서멘토로 활동하며 토론을 통하여 아이들의 강점을 발굴하는 노하우를 지녔다. 마흔 살부터 글쓰기에 골몰하여 󰡔우리별이 뜰 때󰡕 󰡔그 숲에 깃들다󰡕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답사(공저)󰡕 󰡔토론의 숲에서 나를 만나다󰡕 등의 7권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현재 한둑바둑고등학교에서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다.

고은광순 _ 젊어서는 ‘정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것을 위해 살았다.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사회학을 전공하고 군사독재시절 학생운동으로 제적되고 구속되기도 했다. 후에 한의학을 다시 전공해 한의사로서 약사법분쟁에 적극 참여하고, 여태아 낙태 현실을 알게 된 후 호주제폐지운동, 경쟁만을 추구하는 교육에 문제제기를 했던 교육운동, 여성을 도구화하는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문화를 종식시키고 싶어 내 제사 거부운동 등을 해 왔다. 그러다가 2008년 명상수행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각자의 영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영성 높여 자연 속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가 중요한 가치라고 여겨지고 이것을 위해 죽기 전까지 할 수 있는,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궁리하고 있다. 동학의 역사를 알고, 동학언니들을 꾸려 ‘여성동학다큐소설’ 프로젝트를 꾸려 내고, 그 과정에서 ‘무기 없는 세상’의 꿈꾸게 되어 ‘평화어머니회’를 꾸려, 오늘도 일인시위를 비롯한 ‘실천현장’을 누비고 있다.

김정미서 _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백치미를 겸비한 김정미서는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는 세상인 동학에 매료되어 소설팀에 합류한다. 이번 생에 깨달음을 얻고야 말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인도를 오가며 명상을 통해 부지런히 정화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에서 맑은 영혼들과 발도르프 교육을 지향하며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리산은숙 _ 이십 년 동안 인권운동을 하다 다섯 가지 병을 얻어 휴양하던 차에 동학을 만났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아름다운 평등사상 동학이, 한국 에코페미니즘의 기원이라 주장하며 동학에 취해 살고 있다. 보은취회 접주로 활동 중이며 여성동학다큐소설팀 총무 역할을 자진해서 맡고 있다.

(7) 책 속으로 …

“동학도들이 이렇게 점잖하게 집회를 한디 어째서 반란이라고 한당가? 새복부터 저녁까지 주문 외움서 깃발에 써진 대로 해 주라는 것밖에 없는디 말이여.”
“동학도들이 이렇게 수만 명 모태도 티거리 잡을 것 없이 행동한께 쩌 위에서는 더 성가셔락한디야.”
“어째서?”
“요래요래 깨끗하게 행동을 항께로 사람들이 벌 떼 같이 동학에 입도해 부러. 동학을 사도난정이라고 해 놨는디 사도난정답게 깽판을 치믄 확 쓸어 불 것인디 말이여. 생각해 봐라, 얼마나 성가시것냐?”
“성 말을 들은께 그란갑다 한디, 참말로 애통터져 못 살것소. 임금님은 백성들 뜻을 어째서 몰르까?”
“이렇게 모였은께 인자 임금님도 알것재. 하이고야, 임금님이야 알든지 모르든지 냅둬불고야. 말로만 듣던 동학도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인 것을 봉게 참말로 힘이 난다야.” (53쪽)

3. 여성동학다큐소설 이야기

여성동학다큐소설은, ‘동학 캐스트다!’

13권으로 된 여성동학다큐소설은 1894년에 전국적으로 봉기했던 동학농민혁명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간적(1860년 동학 창도~2000년대), 공간적(서울·강원·경상·북한 각1, 전라3, 충청6)으로 망라하고 확장하며 조명하였다. 한마디로, 글로써 동학농민군들과 대화하는, 글로 쓴 동학 캐스트다! 동학언니들은 그것을 개벽의 역사를 태몽으로 꾸고 잉태하여 낳은 13명의 ‘옥동녀들’이라고 부른다.

동학언니들은, 어머니 살림꾼이다!

“동학언니들”은 사회운동을 하는 이에서부터 평범한 교사, 충실한 주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 가장 평범한 ‘언니들’이요 ‘어머니들’이다. 그들이 ‘동학언니들’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심성이 살아 있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림살이 하여, 120년의 시간을 뚫고 전해져 오는 역사의 목소리에 순수하게 대답한 결과가 바로 ‘여성동학다큐소설’이다. 동학 역사를 다큐멘터리(사실)로 전하되, 소설적 상상력으로 빈틈을 채웠다는 말이다. ‘동학언니들’은 ‘살림꾼’이다. 이 죽음의 시대에 ‘살림’의 위력을 발휘하겠다는 정성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동학언니들의 발걸음은 쭉 이어질 것이다.

120년 만에 귀국한 동학군 유골이 전하는 말!

이 소설의 창작은 이미 동학 창도(1860) 때 시작된 일이지만, 좁혀 잡아도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지하실에 100년 동안 유폐되어 있다가 1996년에야 조국으로 돌아온 동학지도자의 유골이 있다. 그 유골의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마침내 동학과 동학농민군 이야기의 진실을 이 시대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어야 한다는 공감이 형성되고, 그것이 함께 얘기하고 공부하며 더불어 쓰는 공동 작업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 소설들은, 그토록 우금티를 넘고자 했던 동학군들이 전하는 유언이기도 하다.

이 소설들은 30년간의 자료 조사의 결실이다!

여성‘동학다큐’소설은 장르상 ‘역사소설’이다. 역사상 실존인물과 역사가 큰 얼개가 되고 가상 인물과 사건들이 그 빈틈을 메운다. 역시 출발점은 ‘역사적 사실’이다. ‘여성동학다큐소설’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한 역사가(박맹수)가 30년 동안 발로 뛰며 발굴한 역사 자료를 아낌 없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 역사가가 평상시 입에 달고 살던 말이 ‘동학 이야기를 장편소설로 쓰겠다’는 것이었다. 그 역사가는 ‘동학언니들’을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생명 살림의 동학, 지금도 살아 있는 동학!

동학은 오랫동안 ‘전봉준, 전라도, 농민, 죽창’ 등으로 곡해되어 왔다. 진실은 그렇지 않다. 동학은 1860년 창도 이래 21세기 지금 이 순간에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며 살아 있다. 혁명을 치르면서도 동학군은 “사람과 물건을 죽이거나 상하게 하지 말라!”를 12개조 군율의 제1조로 내세웠다. 갑오년(1894)의 동학농민군은 좌절했지만, 그들의 후배들은 개벽혼을 안고 되살아나, 생명 살림, 평화 구현, 희망 찾기의 원형이 되고 있다.

등장인물들! 성인에서 천민까지 모두가 한울님!

동학 창도주인 수운 최제우, 그 계승자인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는 물론 그들의 아내와 딸, 제자, 제자의 제자,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 아버지와 어머니, 며느리와 사위까지…. 훈장과 학동, 농민과 어부, 화전민과 양반(동학도가 된)…. 그들은 관의 수탈 속에서도 서로 돕고[有無相資] 결속력을 다지며, 마침내 ‘사람은 누구나 한울을 모신 귀한 존재’라는 복음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민초로부터 ‘보국안민’ ‘제폭구민’의 주체로 우뚝 서는 사람들이다.

통곡하며 깨달았네! 그들은 내 안에 살아 있음을!

소설을 쓰는 동안 작가(동학언니)들은 동학주문을 외며 동학군들과 소통했고, ‘그렇게 공부하면 사법고시도 문제없겠다’는 말을 들을 만큼 동학을 파고들었고, 각자 맡은 지역에서 후손들로부터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통곡하였다. 아름다워서, 안타까워서, 분노스러워, 미안해서 울었다. 그들의 아픔을 왜 진작 몰랐던가. 그들이 꿈꾸었던 개벽 세상 꿈을 왜 몰랐던가. 그들이 사라져 묻힌 이유를 왜 몰랐던가. 살려내리라. 우리가 그 꿈을 살아가리라….

수백 명의 후원자, 수백만의 동학군이 함께 쓴 소설!

소설의 완성에는 이 작업을 지지해 준 후원자들의 성원이 힘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후원자들은 작품 구상 내용과 방향에 공감하고, 동학언니들이 애쓰는 모습을 기특해 하며, ‘크라우드펀딩’으로 십시일반 투자를 해 주었다. 당연히, 소설 책 말미에 그들 모두의 이름을 적어, 이 소설이 15명(소설가 13명+살림꾼)만이 아니라, 수백 명 후원자들이 함께 쓴 작품임을, 아니, 그에 앞서 수백만 동학군의 성령들이 함께 써 나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개벽 세상의 마중물이 될 소설!

19세기 후반, 조선 인구의 30% 가까이가 동학도였다. 재산, 지식, 재주, 힘 등 가진 것을 서로 돕는 유무상자(有無相資)와 모두가 가슴에 하늘을 품은 귀한 존재라는 시천주(侍天主) 사상은 그들에게 찬란한 빛이 되었다. 그들은 해월 선생과 접주를 중심으로 새 세상을 꿈꾸며 절망적 일상을 이겨 내려 했다. 이 소설로, 그들의 꿈과 유무상자, 생명 살림의 정신은 되살아나고, 역사의 진실을 찾는 동력이 되며, 통일된 개벽 세상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결제 안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 안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3,500원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안내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단, 가전제품의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예 : 가전제품, 식품, 음반 등, 단 액정화면이 부착된 노트북, LCD모니터, 디지털 카메라 등의 불량화소에
  따른 반품/교환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단, 화장품등의 경우 시용제품을
  제공한 경우에 한 합니다.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 1:1 E-MAIL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