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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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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피어라 꽃
상품요약정보 정이춘자 지음 | 344쪽 | 140×210mm | 무선 | 2015년 10월 31일 발행 | ISBN 979-11-865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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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학다큐소설 / 해남 진도 제주 편

피어라 꽃

■ 이 책은…

동학군이 일본군의 3로 포위작전에 밀려 한반도 서남해안으로 밀려 최후를 맞이하는 지역을 배경으로, 남도 특유의 감칠맛 나는 토속어 속에 녹아든 동학적 인간상의 해학과 그만큼의 비극성을 처절하게, 그러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소설의 중심인물인 말목장이 ‘말총이’가 일본군의 살육 사냥전을 뚫고 제주도까지 건너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리고, 바다 넘어 구름 건너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동학의 꿈이 결코 죽지 않고 있음을 웅변한다. 또한 한때 진도 동학군 유골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던 박중진 접주의 이야기를 상상력을 통해 재현해 냈다.

  • 분야 : 한국소설/역사소설
  • 저자 : 정이춘자
  • 발행일 : 2015년 10월 31일
  • 가격 : 11,000원
  • 페이지 : 344쪽
  • 제책 : 무선
  • 판형 : 140×210mm
  • ISBN : 979-11-86502-21-1 (03810)

1. 총론

여성동학다큐소설 앞으로 한 달 동안 12권 출간, 매주 3권!

매주 3권씩, 11월 초까지 13권, 연말에 1권 출간

13권으로 된 여성동학다큐소설 1차분 3권이 출간됐다. 이 소설들은 앞으로 매주 3편씩 11월 초까지 12권이 나오고, 올해 말에 13번째 책이 출간된다. 1차분은 강원도편 <님, 모심>(김현옥), 연산·대둔산편 <은월이>(한박준혜), 해남·진도·제주도편 <피어라 꽃>(정이춘자), 2차분은 섬진강편 <잊혀진 사람들>(유이혜경), 천안편 <세성산 달빛>(변김경혜), 내포편 <내포에 부는 바람>(박이용운), 3차분은 공주편 <비 구름을 삼킨 하늘>(이장상미), 북한편 <동이의 꿈>(박석흥선), 서울·경기편 <겨울이 깊을수록 봄빛은 찬란하다> (임소현), 4차분은 청산편 <해월의 딸, 용담할매>(고은광순), 경상도편 <하늘을 울린 뜻>(명금혜정/고은광순/김정미서/리산은숙), 장흥편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명금혜정), 보은편 <깃발 휘날리다>(동학언니들) 등이다.

30년간의 취재, 15명의 작가, 통곡과 산고 끝에 탄생

동학연구 전문가 박맹수 교수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료와 연구성과를 토대로 2013년 겨울부터 본격 취재와 창작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여성동학다큐소설(전13권)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출발점이자 ‘오래된 미래’라고 평가되는 동학의 실상을 ‘생명을 낳고 살리는 여성’의 관점으로 재조명하여 소설화함으로써, 문학사적으로나 근현대사 이해에도 새로운 전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권이 따로 또 같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동학혁명사 조명

13권 각 권은 한 사람의 작가(경상도 편은 공동창작)가 쓴 단행본으로, 작가들은 각 지역을 전담하여, 그곳을 중심으로 한 소설을 완성했다. 15명의 여성 작가들은 자료 조사와 인터뷰, 집필 과정에서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 만큼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문자 그대로 통곡과 산고(産苦) 끝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대하장편소설과는 달리 다양한 관점, 다채로운 시각과 인물 구성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거대한 혁명사를 만들어 간 동학농민혁명의 입체적인 상을 조명하였다.

왜 여성.동학.다큐 소설인가? 사실과 허구의 조화로움은?

이 소설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여성’(생명 살림)적인 관점이 강조되고, 대체로 부차적인 역할로 그려지던 여성을, 역사의 이면에서 때로는 역사의 전면에서 활약한 주체적인 존재로 되살려 내고, 역사적 사실(다큐)과 그 빈틈을 메우는 상상력(소설)으로 동학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기존의 동학 소설이 익히 알려진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가공의 인물들을 포함하였으나, 제1차 기포-전주성 점령·전주화약-일본군 개입-2차 봉기-우금티 패배라는 도식의 자장을 벗어나지 못하였다면, 여러 명의 작가들이 각자 지역을 나누어 동시에 작업함으로써, 단선적이고 영웅주의적인 시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을 패배와 전쟁의 상처로 점철된 역사가 아니라 동학 세상을 살아간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전투에서 패하였으나 혁명의 긴 역사에서는 승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려냈다.

2. 작품 리뷰와 작가 소개

<피어라 꽃> – 해남 진도 제주도 편 (정이춘자)

(1) 이 소설은 …

동학군이 일본군의 3로 포위작전에 밀려 한반도 서남해안으로 밀려 최후를 맞이하는 지역을 배경으로, 남도 특유의 감칠맛 나는 토속어 속에 녹아든 동학적 인간상의 해학과 그만큼의 비극성을 처절하게, 그러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소설의 중심인물인 말목장이 ‘말총이’가 일본군의 살육 사냥전을 뚫고 제주도까지 건너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리고, 바다 넘어 구름 건너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동학의 꿈이 결코 죽지 않고 있음을 웅변한다. 또한 한때 진도 동학군 유골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던 박중진 접주의 이야기를 상상력을 통해 재현해 냈다.

(2) 작가의 말 …

“제가 ‘해남, 진도, 제주 지역’ 동학소설을 쓴 것은 한 유골 때문입니다. 1995년 홋카이도 대학 강당 보관고에서 발견된 진도 동학군 지도자의 유골. 그 유골은 왜 일본으로 가게 됐는지, 채집해 간 사토 마사지로는 누구이고, 왜 유골을 채집했는지, 누구에게 전달했으며, 유골을 연구한 자는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낱낱이 파헤치고 싶었습니다. …한때 유골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던 진도 동학 접주 박중진의 자손이 하조도에 살고 있습니다. 후손의 머리카락과 유골의 DNA가 일치하는지 검사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과학이 더 발달하면 밝혀낼 수 있겠지요. 그때까지 유골은 기다릴 것입니다. … 이 소설을 쓰면서 고부, 부안, 전주만이 아니라 해남, 진도에도 동학의 역사가 있었음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알고 나니 미처 몰랐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두 갑자가 지나서야 알게 된 해남, 진도의 동학을 밝히는 데 이 소설이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피어라 꽃’ 작가의 머리말 중에서)

(3) 줄거리 …

말총이는 진도 말목장 목자의 아들로 태어나 목자가 되었다. 사랑하던 사월이가 감목관의 첩이 되자 동학 도인들의 도움으로 말목장을 도망쳐 나온다. 말총이는 해남 접주 백장안의 집에서 마부로 일하던 중 갑오년 1차 봉기에 참가한다. 전주화약 이후 말총이는 하조도 접주 박중진과 함께 진도 도소를 설치하고 활동한다. 2차 기포 명령이 내려지고, 말총이는 해남, 진도의 동학군들과 함께 손화중, 최경선 대접주의 지휘 아래 나주 일대에서 전투를 벌이지만 패하여 각 지역으로 흩어진다. 말총이는 박중진 등과 진도에서 최후 전투를 벌이다 박중진은 체포되어 죽고, 말총이는 제주도로 도망친다.

(4) 배경이 되는 역사 …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패한 동학군은 계속 남서쪽으로 밀려났다. 조선말 삼천만 백성 중에 삼백만이 동학군으로 떨쳐 일어섰다가 그 중 삼십만 명이 죽었다. 일본의 동학군 토벌 작전은 제노사이드, 즉 집단 학살이었다. 동학군이 동북쪽으로 도망치면 러시아와 분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물을 펼치듯 군대를 배치하여 한반도 서남부로 동학군을 몰았다. 한반도 서남쪽으로 확실히 포위망을 좁힌 후 일본군은 동학군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조선을 확실한 식민지로 삼으려는 일본의 작전에 가장 큰 걸림돌은 조선 정부가 아니라 바로 동학군이기 때문이었다. 가장 처참한 학살은 한반도 서남부의 해안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광양, 보성, 장흥, 강진, 해남…. 다행히 해안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도망친 사람들은 그렇다면 안전했을까? 토벌대는 해남 백장안 접주와 동학군들을 완도까지 쫓아가 체포해왔고, 일본군 소대는 진도에서 사흘간 머무르며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했다. 진도 고군면 바닷가에는 지금도 ‘의병 골창’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쫓겨 온 동학군이 학살을 당한 곳인데 흰 옷 입은 시체가 골짜기를 메웠다고 한다. 해남, 진도에서 살아 도망친 동학군들은 제주도로 갔다. 제주에서 정착해 살기도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동학군의 의기는 죽지 않았다. 1898년 2월에 일어난 제주 ‘방성칠란’의 주모자 방성칠은 전남 화순에서 갑오년에 건너간 동학군이라 추정된다. 그 뿐이랴. 제주의 의로운 꽃은 밟히고, 뽑혀도 지치지 않았다. 1919년 만세시위로 피고, 청년과 해녀들의 항일운동으로 피었다가 4.3 제주 항쟁으로 줄기차게 피어났다. 이 소설은 수선화처럼 순결하게 피었다가 진 동학군들의 이야기이다.

(5) 차례

1. 봄바람, 말목장에 불어오다
2. 뱃사람 박중진 동학에 입도하다
3. 칠산 바다 닻배 조기잡이
4. 왜선을 몰아내다
5. 사월아 사월아
6. 동학, 마당 포덕의 시대를 열다
7. 천어가 어찌 따로 있으리오
8. 하늘이 한울님을 내버려 두겠느냐
9. 이랴, 개벽 세상으로 가자
10. 말총이 글눈을 뜨다
11. 우리가 의를 들어 여기에 이르렀음은
12. 전주성을 함락하다
13. 폐정을 개혁하되 방종하지 말라
14. 시절 가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지야
15. 다시 봉기하여 일본을 축출하라
16. 나주성을 공격하라
17. 흰옷 입고 떠나가는 저 사람들
18. 죽으면 죽으리라
19. 살아남은 사람들
20. 피어라 꽃으로
갑오년 뒷이야기

(6) 작가 소개 _

정이춘자 _ 해남에서 태어나 25년째 고향에서 중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입니다.

(7) 책 속으로 …

“동학도들이 이렇게 점잖하게 집회를 한디 어째서 반란이라고 한당가? 새복부터 저녁까지 주문 외움서 깃발에 써진 대로 해 주라는 것밖에 없는디 말이여.”
“동학도들이 이렇게 수만 명 모태도 티거리 잡을 것 없이 행동한께 쩌 위에서는 더 성가셔락한디야.”
“어째서?”
“요래요래 깨끗하게 행동을 항께로 사람들이 벌 떼 같이 동학에 입도해 부러. 동학을 사도난정이라고 해 놨는디 사도난정답게 깽판을 치믄 확 쓸어 불 것인디 말이여. 생각해 봐라, 얼마나 성가시것냐?”
“성 말을 들은께 그란갑다 한디, 참말로 애통터져 못 살것소. 임금님은 백성들 뜻을 어째서 몰르까?”
“이렇게 모였은께 인자 임금님도 알것재. 하이고야, 임금님이야 알든지 모르든지 냅둬불고야. 말로만 듣던 동학도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인 것을 봉게 참말로 힘이 난다야.” (53쪽)

3. 여성동학다큐소설 이야기

여성동학다큐소설은, ‘동학 캐스트다!’

13권으로 된 여성동학다큐소설은 1894년에 전국적으로 봉기했던 동학농민혁명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간적(1860년 동학 창도~2000년대), 공간적(서울·강원·경상·북한 각1, 전라3, 충청6)으로 망라하고 확장하며 조명하였다. 한마디로, 글로써 동학농민군들과 대화하는, 글로 쓴 동학 캐스트다! 동학언니들은 그것을 개벽의 역사를 태몽으로 꾸고 잉태하여 낳은 13명의 ‘옥동녀들’이라고 부른다.

동학언니들은, 어머니 살림꾼이다!

“동학언니들”은 사회운동을 하는 이에서부터 평범한 교사, 충실한 주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 가장 평범한 ‘언니들’이요 ‘어머니들’이다. 그들이 ‘동학언니들’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심성이 살아 있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림살이 하여, 120년의 시간을 뚫고 전해져 오는 역사의 목소리에 순수하게 대답한 결과가 바로 ‘여성동학다큐소설’이다. 동학 역사를 다큐멘터리(사실)로 전하되, 소설적 상상력으로 빈틈을 채웠다는 말이다. ‘동학언니들’은 ‘살림꾼’이다. 이 죽음의 시대에 ‘살림’의 위력을 발휘하겠다는 정성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동학언니들의 발걸음은 쭉 이어질 것이다.

120년 만에 귀국한 동학군 유골이 전하는 말!

이 소설의 창작은 이미 동학 창도(1860) 때 시작된 일이지만, 좁혀 잡아도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지하실에 100년 동안 유폐되어 있다가 1996년에야 조국으로 돌아온 동학지도자의 유골이 있다. 그 유골의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마침내 동학과 동학농민군 이야기의 진실을 이 시대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어야 한다는 공감이 형성되고, 그것이 함께 얘기하고 공부하며 더불어 쓰는 공동 작업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 소설들은, 그토록 우금티를 넘고자 했던 동학군들이 전하는 유언이기도 하다.

이 소설들은 30년간의 자료 조사의 결실이다!

여성‘동학다큐’소설은 장르상 ‘역사소설’이다. 역사상 실존인물과 역사가 큰 얼개가 되고 가상 인물과 사건들이 그 빈틈을 메운다. 역시 출발점은 ‘역사적 사실’이다. ‘여성동학다큐소설’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한 역사가(박맹수)가 30년 동안 발로 뛰며 발굴한 역사 자료를 아낌 없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 역사가가 평상시 입에 달고 살던 말이 ‘동학 이야기를 장편소설로 쓰겠다’는 것이었다. 그 역사가는 ‘동학언니들’을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생명 살림의 동학, 지금도 살아 있는 동학!

동학은 오랫동안 ‘전봉준, 전라도, 농민, 죽창’ 등으로 곡해되어 왔다. 진실은 그렇지 않다. 동학은 1860년 창도 이래 21세기 지금 이 순간에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며 살아 있다. 혁명을 치르면서도 동학군은 “사람과 물건을 죽이거나 상하게 하지 말라!”를 12개조 군율의 제1조로 내세웠다. 갑오년(1894)의 동학농민군은 좌절했지만, 그들의 후배들은 개벽혼을 안고 되살아나, 생명 살림, 평화 구현, 희망 찾기의 원형이 되고 있다.

등장인물들! 성인에서 천민까지 모두가 한울님!

동학 창도주인 수운 최제우, 그 계승자인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는 물론 그들의 아내와 딸, 제자, 제자의 제자,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 아버지와 어머니, 며느리와 사위까지…. 훈장과 학동, 농민과 어부, 화전민과 양반(동학도가 된)…. 그들은 관의 수탈 속에서도 서로 돕고[有無相資] 결속력을 다지며, 마침내 ‘사람은 누구나 한울을 모신 귀한 존재’라는 복음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민초로부터 ‘보국안민’ ‘제폭구민’의 주체로 우뚝 서는 사람들이다.

통곡하며 깨달았네! 그들은 내 안에 살아 있음을!

소설을 쓰는 동안 작가(동학언니)들은 동학주문을 외며 동학군들과 소통했고, ‘그렇게 공부하면 사법고시도 문제없겠다’는 말을 들을 만큼 동학을 파고들었고, 각자 맡은 지역에서 후손들로부터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통곡하였다. 아름다워서, 안타까워서, 분노스러워, 미안해서 울었다. 그들의 아픔을 왜 진작 몰랐던가. 그들이 꿈꾸었던 개벽 세상 꿈을 왜 몰랐던가. 그들이 사라져 묻힌 이유를 왜 몰랐던가. 살려내리라. 우리가 그 꿈을 살아가리라….

수백 명의 후원자, 수백만의 동학군이 함께 쓴 소설!

소설의 완성에는 이 작업을 지지해 준 후원자들의 성원이 힘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후원자들은 작품 구상 내용과 방향에 공감하고, 동학언니들이 애쓰는 모습을 기특해 하며, ‘크라우드펀딩’으로 십시일반 투자를 해 주었다. 당연히, 소설 책 말미에 그들 모두의 이름을 적어, 이 소설이 15명(소설가 13명+살림꾼)만이 아니라, 수백 명 후원자들이 함께 쓴 작품임을, 아니, 그에 앞서 수백만 동학군의 성령들이 함께 써 나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개벽 세상의 마중물이 될 소설!

19세기 후반, 조선 인구의 30% 가까이가 동학도였다. 재산, 지식, 재주, 힘 등 가진 것을 서로 돕는 유무상자(有無相資)와 모두가 가슴에 하늘을 품은 귀한 존재라는 시천주(侍天主) 사상은 그들에게 찬란한 빛이 되었다. 그들은 해월 선생과 접주를 중심으로 새 세상을 꿈꾸며 절망적 일상을 이겨 내려 했다. 이 소설로, 그들의 꿈과 유무상자, 생명 살림의 정신은 되살아나고, 역사의 진실을 찾는 동력이 되며, 통일된 개벽 세상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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