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 동경대전
- 용담유사
- 해월신사법설
- 의암성사법설
- 천도교경전 공부하기의 길
상품명 | 천도교경전 공부하기(증보2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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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요약정보 | 라명재 주해 | 848쪽 | 152×225mm | 무선 | 2017년 9월 20일 발행 | ISBN 979-11-86502-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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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는 물론이고 근대 이후 문명사적인 의의를 지닌다고 평가되는 동학(천도교)의 진수가 담긴 <천도교경전>을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천도교를 창도하고 계승하고 체계화한 수운 최제우(동경대전/용담유사)―해월 최시형(해월신사법설)―의암 손병희(의암성사법설)의 경전 전체를 담아낸 최초의 천도교경전 공부 안내서이다. 증보2판으로, 특기할 만한 점은 용담유사 8편의 해석을 시도한 점이다. 원문과 함께 해석을 병기해서 해석만 읽고도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경전의 원문을 충실히 담아내고, 중요한 어구에 주석을 달아 풀이하거나, 공부할 때 착안해야 할 점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그동안 제시되었던 각종 천도교경전 주해서의 종합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론적/학술적인 접근보다도 신앙적/정서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그것은 이 책의 주해자가 30년 동안 꾸준히 경전을 중심으로 공부해 온 천도교인인 데서 유래한다.
동학(천도교)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의 저작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는 동학의 교리와 사상, 철학의 진수를 모두 담아 내고 있지만, 그 분량이 많지 않은 관계로 평이하게 교리의 참뜻을 음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용담유사”는 한글 가사체로 되어 있으나 이 또한 한자어가 많고, 문학적 표현이 많은 관계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난점이 있다고 평가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수운 최제우의 뒤를 이은 해월 최시형과 의암 손병희의 저작(해월신사법설, 의암성사법설)을 참고하는 것이다. 해월과 의암은 저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정신을 발휘하였다고 평가되는 바, 스승인 수운 최제우의 본뜻을 그 시대와, 그 시대 사람들에게 맞게 부연하고, 풀이해 냄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해월과 의암의 저작에는 수운의 저작 속에 단지 ‘씨앗’과 ‘가능성’ 혹은 ‘전(前) 이해’ 단계에 머물러 있던 많은 사상과 철학들을 현현(顯現)함으로써 동학(천도교) 교리의 폭을 확장하고 깊이를 심화했다는 평가도 또한 한몸에 안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해월은 보다 민중적, 생활 중심적 언어로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였고, 의암은 보다 철학적, 사상적 언어로 이를 수행함으로써 각각의 특성을 구현해 내기도 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천도교경전” 각 편의 특성을 충실히 좇아가면서, 각 편을 넘나들며 상호 비교해 볼 점, 참조해 갈 점을 주석을 붙여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2007년에 발간된 같은 제목의 책을 개정·증보한 것이지만, 당시에는 ‘수운 최제우’ 편만을 다룬 소작(小作)이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천도교의 3부(수운-해월-의암) 경전 전체를 종합적으로 아우른 실질적인 완성 신작으로 새롭게 내놓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민중의 종교”로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된 ‘가로쓰기 경전’이 나오지 못했던 천도교단에 실질적인 “가로쓰기 경전”의 구실을 할 수 있는 저작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부록에 실린 “천도교경전 공부하기의 길”은 필자의 30년 공부 노하우가 들어 있는 친절한 공부 안내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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