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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기억(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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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아픔의 기억(개정판)
상품요약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 128쪽 | 130×190mm | 무선 | 2023년 2월 1일 발행 | ISBN 979-11-6629-141-8
소비자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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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기억(개정판)

2020 제15회 인문주간 질병체험수기 공모작

■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 문명사적 차원의 지구 전환의 국면에서 ‘질병’이라는 키워드에 대하여 체험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고자 질병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그 수상작을 모은 책이다.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뉜 수상 부문에 응모된 여러 질병 양상, 질병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의 대응 양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적,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휴먼 드라마를 담고 있다. 수상작의 내용은 만화화되어 그 깊이를 더하였고 초등부는 시화전으로 진행되어 질병 체험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해내는 과정들을 수록하였다.

  • 분야 : 문학
  • 저자 : 강지수, 김석원, 김미자, 신귀동, 이혜림,송정민, 손성선, 김하연, 유소율, 박현수
  • 발행일 : 2023년 2월 1일
  • 가격 : 11,000원
  • 페이지 : 128쪽 (두께 7.5mm)
  • 제책 : 무선
  • 판형 : 130×190mm
  • ISBN : 979-11-6629-141-8 (03810)

■ 출판사 서평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적, 국가적으로나 전 지구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전환을 강제하지만, 가장 작은 단위, 즉 개인 차원에서도 뜻밖에 목숨을 잃고 마는 ‘절대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팬데믹의 일상화 시대에 즈음하여, 질병과 인간의 관계를 모색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모든 시도는 근본적으로 질병을 경험하는 당사자의 체험과 주관적인 의식이 기본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의료인문학’의 새로운 진전을 과제로 삼는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이, 2020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제15회 인문주간(“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 – 함께, 새롭게, 깊게”)에 즈음하여 개최한 질병 체험 수기공모전의 수상작을 모은 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 총 54편의 수기가 접수되어 의료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심사 과정에서도 선정작을 가려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질병 체험은 강렬한 경험이자 인생의 나침반을 뒤틀어 놓는 분기점이 되는 만큼, 이에 대한 자기고백의 서술을 타인이 평가하는 일이란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 일단 심사위원단은 다음과 같은 기준 하에 응모된 작품들을 검토했다.
1) 질병 체험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표현되었는가, 2) 이러한 고백과 표현이 보편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만큼의 소통 가능성을 품고 있는가, 3) 자신의 체험 서사를 바탕으로 의료와 인간의 문제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독자의 생각을 확장시킬 만한 여지를 충분히 담아내고 있는가.

그리하여 강지수의 <프레임(FRAME)>을 최종 최우수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신체적 장애로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서술자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이제는 기자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해 나가게 되었다는 장애 극복의 서사와 함께 자신의 속마음을 덤덤하게 서술해 나간 측면이 후보작 선정 이유가 되었다. 우수상은 총 두 편이 선정되었다. 김석원의 <나의 신종플루 체험기>는 2008년 10월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질병으로 인한 환자 자신의 고통은 물론이려니와 이에 대한 사회의 시선으로 인해 겪는 정신적인 아픔까지 진솔하게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자의 <뇌졸중 십수년 차의 남편>은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중질환을 앓고 있는 배우자를 간병하는 아내의 마음을 세세하게 풀어낸 점에서 역시 후보작으로 거론되었다. 이 외에도 신귀동의 <그의 목소리>, 이혜림의 <내가 다니던 그 병원은>, 허필은의 <모던 플레이그>, 송정민의 <푸른 하늘은 변하지 않는다>, 손성선의 <든든한 등대가 되련다> 등 5편의 작품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아서 장려상으로 선정되었다. 허필은의 작품은 아쉽게도 작가의 요청에 의해 책에 실리지는 못하였다.

중고등부는 김하연의 <열네 번의 수술>을 장려상이 없는 단독 우수상으로 선정하였다. 견딜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받아들이고 성장한 글쓴이의 의지가 돋보이는 수기로, 투병 중 자신을 위로해 준 간호사에게 감화되어 의료보건고등학교에 진학한 점 등을 진정성 있게 서술하였다. 초등부 우수상인 유소율의 <수술>은 그림과 시를 통해 병원에 대한 공포심을 잘 표현하였고, 어른들은 알기 힘든 초등학생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는 점이 선정 이유이다. 장려상인 박현수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변화된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심정을 초등학생의 시점에서 진솔하게 표현하였다.

일반 시민들의 진솔한 고백이 긴 코로나의 영향으로 우울해진 독자들의 마음에 힐링이 되기를 기대한다.

■ 차례

  • 최우수상 | 프레임(FRAME) _ 강지수
  • 우수상 | 나의 신종플루 체험기 _ 김석원
  • 우수상 | 뇌졸중 십수 년차인 남편 _ 김미자
  • 장려상 | 그의 목소리 _ 신귀동
  • 장려상 | 내가 다니던 그 병원은 _ 이혜림
  • 장려상 | 푸른 하늘은 변하지 않는다 _ 송정민
  • 장려상 | 든든한 등대가 되련다 _ 손성선
  • 중고등부 우수상 | 열네 번의 수술 _ 김하연
  • 초등부 우수상 | 수술 _ 유소율
  • 초등부 장려상 |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 _ 박현수
  • 최종 심사평

 

■ 책 속으로

● 삶이 남들만큼 행복하지는 않으나 이전처럼 길을 잃거나 비참해지지는 않는다. 가끔 너무나 우울해 책을 덮고 이불 속에서 울기도 하지만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매여 침잠하지는 않는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덜 기울이고 그 사람과의 만남과 대화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인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좀 더 의미 있게 버티고 있다. 스무살로부터 오년이 흐른 지금 나는 여전히 세상이 어렵다. 그러나 그때보다 확실히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제는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본문 22쪽

● 그냥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 건강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 어서 빨리 코로나나 종식되어 남편이 말벗이며 함께 놀아 주는 친구들과 만나며 어울려 심심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왜 이런 시국이 와서 남편을 더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내색은 안 하지만 당사자인 본인은 얼마나 더 긴장이 되고 신경이 쓰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47쪽

● 사람의 탄생과 죽음 사이에는 병이라고 불리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닌,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이다. ‘용기를 가지자!’ 이런 뻔하디 뻔한 말이 아니다. 그냥 한 번쯤 주변에서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직접 그 방법을 선택해 보자는 것이다. 삶의 주체는 항상 나이며 변화의 주체 또한 나이다. 나의 모든 순간 선택만이 현재와 내일의 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본문 85쪽

● 아들은 이곳 정신과 병동에서 아픔이 있는 환자들과 어울리면서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잠시나마 느꼈을 것이다. 그 느낌을 샛별처럼 끌어안을 것이다. 그 샛별이 바다 같은 사회에서 언젠가는 아름답게 돋보일 날이 올 것이다. 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묵묵히 지켜보면서 바닷길을 비추는 등대 같은 어머니가 될 것이다. 병동 체험은 그런 나에게 지혜를 주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본문 98쪽

■ 기획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_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의예지(人醫藝知) 지역인문학센터 _ <인의예지> 지역인문학센터는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HK+ 통합의료인문학 연구단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 하에 설립되었다. <인의예지(人醫藝知)>는 일반적으로 유교 사상에서 말하는 인의예지(仁義禮智)와 한글 글자는 같지만, 뜻은 다르다. 인의예지(人醫藝知)는 인간(人)을 위한 의료(醫)와 기술(藝)을 모색하기 위한 인문학적 앎(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人, Humanities)ㆍ의(醫, Medicine)ㆍ예(藝, Technology)ㆍ지(知, Intelligence)의 4대 핵심 가치 아래, “인간을 위한, 의료를 통한, 첨단기술에 대한 인문학적 지성의 추구”를 지향한다. <인의예지> 센터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이 눈앞에 다가온 세상에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의료’의 문제를 인문학적인 시선에서 고민하고 풀어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과 해답을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외계층, 의료인, 그리고 환자 및 가족 분들과 공유함으로써 첨단의료 시대에 인간이 기술에 의해 소외받지 않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길을 찾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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