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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학(전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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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소설 동학(전6권)
상품요약정보 김동련 지음 | 전6권 2,104쪽 | 140×210mm | 무선 | 2022년 5월 31일 발행 | ISBN 979-11-6629-107-4
판매가 8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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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련 대하소설

소설 동학(전6권 세트)

■ 이 책은…

사주당 이씨가 쓰고 그의 아들 유희가 언해한 이래로 사주당의 딸들은 물론이고 후손들, 전국의 유학자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쓴 서문, 발문, 비명(碑銘) 그리고 이본(異本) 등으로 확장되고 변주되며 이어져 온 ‘우리나라 최초의 태교서’ 태교신기 및 태교신기언해의 역주서이자 연구서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역주가 진행되었으나 단편적이고 부분적이었던 데 비하여 원본과 언해본을 비롯하여 관련된 문헌 전체를 종합적으로 주해하였다.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는 태교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단행본일 뿐 아니라, 한 집안에서 대대로 보존하며 실용하였고, 동시대 및 후세의 유학자들이 추앙하면서 그 내용을 본받아 실천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하나의 단행본을 넘어 하나의 문화사를 이루는 책이다. 이사주당의 <태교신기>와 그의 아들 유희의 <태교신기언해>는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인간의 가치를 정립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바른 성정, 건강한 신체와 바람직한 기질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기 위한 조선 사람의 지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성을 띤다.

  • 분야 : 문학/소설
  • 저자 : 김동련
  • 발행일 : 2022년 5월 31일
  • 가격 : 92,000원
  • 페이지 : 2.104쪽
  • 제책 : 무선
  • 판형 : 140×210mm
  • 세트 ISBN : 979-11-6629-107-4 (04810)

역사에 패배란 없다, 다시 시작, 다시 개벽이다!

■ 출판사 서평

1부(1, 2권) "나라는 것은 무엇인가"는 주로 수운을 이야기한다. 그간의 동학-수운을 다룬 소설에서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허구적 인물이나 에피소드가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그 서술이 역사 기록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표영삼의 "표영삼의 동학이야기"(모시는사람들) 이상으로 동학 창도기를 소설화한 작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표영삼은 끊임없이 객관적 동학역사 서술에 매진하였지만, 그것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나가는 데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고 본다.)

김동련의 <소설 동학>이 성취한 부분은 바로 동학 창도기의 수운의 고뇌, 그리고 그가 깨달은, 혹은 창도한 동학의 철학적, 사상적, 종교적(영성적) 깊이에 도달하였거나, 도달하는 경로를 열어 보여 주었다는 데 있다. 김동련은 수십 개의 징검돌처럼 놓인 수운의 역사(팩트) 사이를 동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수많은 삽화(揷話)들로 가득 흐르고 흐르고 흐르게 하여 동학 창도기의 깊고 풍부한 개벽의 강물을 펼쳐 보인다.

예컨대 수운 청년기의 장궁행상(藏弓行商)은 수운이 무과 시험에 응시하여 실기나 대책(對策) 모두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지만, 탐관오리의 농간으로 등제에 실패하고 마는 장면을 드라마틱하고 서사시적으로 그려낸다. 이 장면은 마치 KBS 대하 사극 내지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또, 수운이 '행상(行商)'으로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가는 모습'도 역사적 상상력의 범위를 이탈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흥미진진하게 그려 보인다. 이는 <장길산>이나 <임꺽정>의 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수운이 한울님과 문답을 나누는 체험을 하고, 신유년(1861)에 포덕을 시작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용담으로 밀려들어왔을 때의 온갖 행태들이 짧지만 강렬한 에피소드들로 모두 소화되고 있다. 이 장면 하나하나는 동학의 역사 기록(관변기록)의 내용들을 관의 관점이 아니라, 민중 자신의 관점 혹은 수운-동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으로 그려 보인다.

2부(3, 4권) "세계라는 것은 무엇인가"는 수운 최제우가 대구장대에서 좌도난정률의 죄목으로 참형당한 이후부터 이필제의 영해교조신원운동을 거쳐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기 직전, 이른바 교조신원운동이 전개되는 1893년까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는 동학의 역사에서도 파란만장하였으나, 조선사회 전체가 거대한 세계사에 편입되면서 끊임없이 망국으로의 길을 걸어가던 시기이다. 그 속에서 동학 민중은 민중대로, 그리고 임금과 신하들은 또 그들대로 모색과 협잡, 궁리와 좌절을 거듭해 간다.

동학 창도기에는 수운 자신이든 그 주변에 몰려들었던 '동학 민중'들이든 누구나 개벽 세상에 대한 희망, 사람이 한울되는 세상에 대한 전망을 안고 달려갔다면, 이 시기에는 좌절과 고난 속에서 희망을 씨 뿌리고 그것을 맨손, 맨몸으로 일궈 나가며, 희망의 이유를 조직하는 해월과 그 주변 동학 민중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작가는 이들 장면들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해월을 둘러싼 인물들과 끊임없이 동학을 침탈하는 조정 주변 인물들의 치열한 자기 존재 증명의 노력들을 대립해서 보여주는 것을 그려나간다. 단순한 선악 대결이나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과 같은 어설픈 역사 그리기는 없다. 오직 소설적 언어로서 30년의 역사를 끈질기게 묘파해 나간다.

이러한 소설적(동학적) 전개 방식은 이 소설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 문장에 실려서 전달됨으로써 더욱 강력한 빛을 발한다. 즉 간결하고 청신하고, 품격이 넘치면서도 강건한 문체는 독자들을 시종일관 동학의 역사 한가운데에서 그 호흡을 함께하게 한다. 조선왕조실록이나 당대의 문집, 또는 상소문 등을 그대로 인용한 것 같은 수많은 문장들은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며 발화함으로써 관계 맺고 그리하여 사회와 역사를 이루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당대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려내고, 독자들을 그 속으로 끌어들인다.

3부(5, 6권)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는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세계사적 지평'에서의 조선 사회와, 그 사이를 헤쳐 나가는 동학의 모습을 주로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을 통해 그려나간다. 이 속에서 전봉준-손화중-김개남 같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역사 인물만이 아니라, 동학을 적대시하며 대립하거나, 동학 속으로 침투하거나 간에 다양한 인물군상들을 다양한 어조로 조명해 나간다. 그간의 동학 소설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에서 동학의 정당성을 과장하고 지배세력과 외세의 부당함을 강조하는 데 치우쳐서, 무선무악한 역사의 잣대(균형)를 상실하였다면, 이 소설은 끝내 그 관조와 냉철을 빼앗기지 않는 강인함을 유지한다.

이 소설에서 가장 환상적인 대목 중의 하나는 '여동학' 장흥 '이소사'에 관한 부분이다. 이소사는 관변기록에도 등장하는 동학농민혁명의 '여성 지도자'이면서 신이한 행적을 통해 장흥 일대의 동학농민군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그 기록이 너무도 소략하여,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가는 동학적 상상력을 통해 이소사에게 풍부한 서사를 부여하였다. 이를 위해 저자는 1970년 영해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이필제의 최초의 교조신원운동에서부터 그 역사를 써 나왔다. 그것을 통해 역사 기록으로 남겨진 이소사의 신이한 행적에 그럴 듯한 개연성과 판타지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런 방식으로 “소설 동학”은 동학의 드러난 역사 이면에 비장된 비결과 비기, 그리고 현기들에 대한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6권"이나 되는 대하소설임에도, 동학에 대하여, 그리고 역사에 대하여 ‘다 말해 버리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동학 속으로, 동학이 펼쳐지는 역사 속으로, 그 역사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 속으로, 그리고 그 역사가 흐르는 우리의 국토 속으로 계속해서 파고들기를 요청하고 유인한다.

“소설 동학”의 또 하나의 미덕은 잊히고 묻힌 우리말을 풍부히 살려서 쓰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임꺽정> <장길산> 등을 지나 <토지>나 <혼불> 등에서도 추구되었던 바이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독해력을 저감시킨다는 위험을 더 크게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언어들을 되살려 씀으로써, 우리는 말과 더불어 사라져 버린 민중의 세계관과 삶을 더 폭넓게 교접하고 새로운 세계를 상상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단어는 하나의 우주를 담고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을 읽으며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강력한 이 소설의 무기는 '동학적 상상력'을 극한도로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운의 동학 창도 과정에서의 천사문답과 같은 '종교적 신비체험'을 그 신비성과 합리성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고 '역사소설'적 감각 속에서 그려 보인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동학의 교리나 교사(敎史)적 관점의 우수성(?)을 종교적 도그마에 굴복하지 않는 형태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냄으로써, 살아 있는 동학, 열린 동학, 우리 안의 동학을 살려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채택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동학은 해월의 수제자인 손병희로 승계되면서 1905년 이후 천도교로 개칭하고 3.1운동과 같은 역사의 전면에 다시금 나서게 된다. 이 소설은 거기까지를 다루고 있지 않으나, 그곳으로의 지평을 바라보고 있다. '바라볼 뿐' 어설픈 허구적 낙관이나, 드러난 역사에 매몰된 허접한 비관 어느 쪽에도 이 소설은 가담하지 않는다. 소설 내내 그래 왔듯이, 드러난 역사와 드러나지 않은 흐름 모두를 껴안고, 역사의 지평 너머로 달려갈 뿐이다. 그 지평 너머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시 돌이켜 동학의 실재를 다시 개벽함으로써, 오늘 우리 존재의 실상을 다시 개벽하는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역사의 질곡에 대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다시 새 날을 열어갈 힘이 된다.

■ 책 속으로

제선은 장사를 접고 용담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틀에 대해 깊이 사색했다.
나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이전에 김 진사댁 마당에 뒹굴면서
몸의 가장 말단에 있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선명하게 경험했다.
그것은 틀림없이 내 몸의 한 부분이었다.
그러면 몸이란 것은 과연 무엇인가?
몸은 물질의 작은 조각들이 쌓여 이루어졌다.
몸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물질을 먹어야 하고,
못쓰게 되고 원치 않는 물질은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몸을 살아 있게 하는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가?
작은 물질 조각들은 생명이 없는데 이 몸에는 어떻게 생명이 깃들게 되었을까?
어느 정도의 복잡한 조직이 되면 생명이 들어오는 것일까?
생명이 들어오는 문지방은 과연 어디인가?
이것은 기적 같은 사건이다. - 1권 본문 144쪽

며칠이 지난 후 제선은 다시 뜻을 다잡았다.
상제님을 만나 길을 찾기 전에는
이 골짜기에서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제선은 스스로 이름을 제우, 자는 성묵, 호를 수운으로 고쳤다.
제우란 어리석은 세상을 건진다는 뜻이고,
성묵은 도가 극치에 이른 상태인 ‘혼혼묵묵’의 뜻이다.
수운이란 물과 구름으로 천지 생명을 상징했다.
다시 피를 말리는 기도를 계속했다. 목숨을 걸고 정진했다.
그러나 응답은 없었다. - 2권 본문 74쪽

시월 중순.
조금 여유를 찾은 경상은 흥해 매곡동 처가로 내려갔다.
이전에 경상은 매곡동에서 근 십 년을 살았었다.
여러 친구와 도인들을 만나 보았다. 그들이 경상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경상은 이들 앞에서 양천주에 대해서 강론했다.
“양천주란 내 몸에 모셔 있는 한울님의 뜻을 부모님의 뜻처럼 잘 받들어 모신다는 뜻입니다.
동학의 수행은 세상일에서 벗어난 오묘한 진리를 체득하려는 것이 아니요,
또한 신이한 기적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내 몸에 모신 한울님의 마음과 내 마음을 일치시키도록 힘쓰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닦는 이는 얻음이 없는 것 같지만 알참이 있고,
들어서 아는 이는 알찬 것 같지만 얻음이 없는 빈 것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동학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
동학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동학을 하는 도인들입니다.
우리 모두 천주를 잘 받들어 한울님이 직접 말씀하신
‘오심즉여심’을 천착하도록 힘씁시다.” - 3권 본문 121쪽

원평에서는 남쪽 지도자들이 주도했는데 그 중심에는 봉준이 있었다.
봉준은 보은의 동정을 예의 주시했다.
원평에 모인 사람들은 도인보다 농민이 더 많았다.
도주의 지시를 받는 호남 도인들은 거의 보은집회에 참석했다.
원평에는 김덕명을 비롯해
전봉준·김개남·손화중·최경선 등이 이끄는 포를 중심으로 집회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보은집회보다 분위기가 좀 더 강경했다.
그들은 재단을 높게 만들어 풍물을 울리고 소리판을 벌이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말깨나 하는 사람들이 단에 올라 조정과 수령의 부정을 늘어 놓았고
양반과 지주들의 횡포를 고발했다. 때로는 구호를 연창하기도 했다.
원평에서는 주문이나 경전 읽는 소리보다
세상을 한탄하고 벼슬아치를 질타하는 외침이 더 높았다.
그 외침에 무게를 실어줄 이론이 필요했다. - 4권 본문 329쪽

김학진이 봉준을 감영으로 초청했다.
관민 상화책을 같이 상의하자는 의도였다.
봉준은 기다리던 일이라 기꺼이 응했다.
봉준은 삼베옷을 입고 큰 갓을 썼다.
감영군은 총과 칼로 무장하고 성 밖에서부터 좌우에 정렬해 봉준을 맞았다.
봉준은 조금도 거리낌없이 당당하게 들어갔다.
봉준은 선화당에서 김학진과 마주앉아 여러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었다.
마침내 군현 단위로 집강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동학군은 면, 리를 넘어 읍 단위 고을의 행정력을 장악하게 되었다.
동학군이 휩쓴 지역은 관의 권위가 실추되어 동학군의 협조 없이는 치안조차 유지할 수 없었다.
봉준은 고을마다 집강소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집강소 내에 서기·성찰·집사·동몽의 직책을 두어 백성들이 스스로 나서서 서정을 펼 수 있게 했다.
집강이란 본래 동학 조직체인 육임의 하나로 시비에 밝은 도인이 도내 기강을 바로잡던 직책이다. 전주의 대도소에서 각 집강소를 지휘해 집강들은 비교적 공정하고 과감하게 구폐를 혁신해 나갔다. 집강소에서는 십사 개조 폐정개혁안에 근거해 착실하게 개혁을 실천했다.
남도에서 이 땅의 백성이 주인이 되는 가슴 뛰는 새 역사가 쓰이고 있었다. - 5권 본문 255쪽

“...밥은 대낮의 한울님인 산 사람의 밥이지 죽은 귀신의 밤참이 아니다.
여기 지금 만나는 산 사람이야말로 한울님처럼 공경해야 할 대상이다.
이제부터 밤의 저승과 죽음의 피안으로부터 사람을 해방시켜
대낮의 이승과 삶의 차안으로 시천주의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이다.
저 갑오년 산천을 피로 물들이며 하염없이 죽어간 도인들 또한 죽었다고 생각지 말라.
그들은 지금 우리 안에 살아 있는 것이다.
사람이 한울님을 모셨다 하나, 그 한울님은 바로 어제의 사람이었고,
그 사람은 바로 오늘의 한울님이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하여금 한울님이 되게 하라.
그러므로 사람 모시기를 한울님처럼 하라.”
손병희와 손천민 그리고 김연국이 숙연하게 일어나 경건하게 시형에게 절을 올렸다. - 6권 본문 296쪽

 

■ 저자

김동련 _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문학석사.
경상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수료. 하곡인문도서관 관장.
경상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출강. 도서출판 후아유북스 대표.
후아유 문예창작아카데미 대표.
저서: 장편소설 『우리가 사랑할 때』(밥북), 『천자문으로, 세상보기』(인간사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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