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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동학기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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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새로 쓰는 동학기행 2
상품요약정보 채길순 지음 | 352쪽 | 150×210mm | 무선 | 2021년 8월 20일 발행 | ISBN 979-11-6629-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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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사 자료를 찾아 참여자 총망라
지역별 사적지를 총정리한 기행서!

■ 출판사 서평

1. 특별법 제정과 국가기념일 제정까지

동학농민혁명의 탐구와 조사, 그리고 그 역사적, 사상적 의의를 구명하는 작업은 다양한 각도에서 이루어져 왔고, 지금도 계속 중이다. 초기에 전라도 중심의 ‘민중봉기’라는 관점이 우세했던 데서, 사회경제사관에 입각한 ‘갑오농민전쟁론’을 거쳐, 오늘날은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라는 대표적인 슬로건으로 그 가치의 평가와 지향이 정리되고 있다.
우선 ‘동학농민혁명’이란 말에서 ‘동학’이 핵심적인 동력이자 사상적 기반이며, 이 혁명이 지향하는바 보국안민과 광제창생(廣濟蒼生)이라는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농민혁명’이라는 말로서, 이 사건이 단순한 봉기가 아니라는 점 또한 분명해진다. 특히 2004년 ‘동학농민혁명참여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고, 2019년 동학농민혁명기념일(5월 11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됨으로써, 1894년 전후의 이 사건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자리매김은 1차적인 관문을 완전히 통과하였다.

2.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

그러나 그것은 단지 1차적인 요건이 충족된 것일 뿐, 이 역사적인 사건의 계승과 진실을 규명하는 일은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동학농민혁명(2차 봉기) 참여자를 ‘국가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는 시민운동이 전개되고 학계에서도 그 당위성을 주장하는 발표와 논문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동학농민혁명이 일본의 침략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이기도 하다는 점은 역사적인 측면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가 우리의 근대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편협되고 위축되고, 수세적이었기 때문에, 역사의 진실을 바라보고, 그것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데 주저하고 있을 따름이다. 이 사건이 단순히 국내적인 사건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와 연계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라는 슬로건에 포함된 세계화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 사건이 결국은 서세동점(西勢東漸)이라는 당시 세계 상황의 동아시아적 전개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이 사건이 세계화될 수 있는 사실(史實)적 근거는 이미 마련된 것이며, 나아가 동학농민혁명의 사상적, 철학적 근거가 되는 동학(東學)의 지향이 사람과 만물이 평등평화하고 상생상화하는 세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동학농민혁명의 궁극적 지향이 그러한 세계의 구축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또한 ‘세계화’뿐만 아니라, 미래화의 의미 또한 짚어낼 수 있다.

3. 우리의 지역과 삶에 밀착한 동학농민혁명 공부

채길순의 “새로 쓰는 동학기행”은 1권에서 “강원도, 충청도, 서울·경기도” 지역을 다룬 데 이어, 2권에서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북한”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오늘날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살펴보고 있다. 포괄하는 지역과 단위로 보면, 경상북도 22개 시군구, 경상남도 20개 시군구이며, 북한(황해도 평안도 함경도)의 시군 지역이다.
이 책의 미덕은 특정한 전투나, 한 사람의 인물, 사건 중심의 흐름을 좇는 대신에 각 권역별로 어떠한 인물들이 어떠한 특징적 양상을 띠면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고 또 그 이후의 역사적 흐름에 동참하였는지를 살펴본다는 데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을 그 사건 하나에 묶어 두지 않고, 이 땅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역사로, 그리고 땅을 중심으로 하여 시간적인 흐름 속에서 면면히 계승시켜 가면서 전개되어 오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이 책은 1차적으로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라는 과제에 가장 충실하게 응답하고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책은 “동학농민혁명사의 지역 문화콘텐츠 창출과 활용 자료”로 삼기에 최적화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지역화와 전국화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의미를 갖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동학농민혁명의 지역성-전국성이 드러나는 그 자리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성과 미래성 또한 분명한 역사적인 실체를 가진 가치로서 드러나게 된다.
우선,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인 봉기로써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동북아시아 침략전쟁에 맞선 반침략-독립운동이자 반제국주의 운동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다음, 범위를 좀 더 넓혀 보면 자본 중심의 침략적이고 정복적인 근대문명 대신에 사람과 만물을 살리는 상생적 토착적 근대문명을 수립하고 수호하고 자주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자생적 근대운동이라는 성격이 드러난다.

4. 각 지역별 동학농민혁명 약사 - 통일 이후의 전망

경상남북도와 북한 지역에서도 동학농민혁명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는 사실은 동학농민혁명의 평가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특히 북한 지역 동학농민혁명사는 앞으로 남북교류와 통일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는 데서도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유념할 대목이다.

(1) 경상북도 : 경상북도는 동학이 창도된 지역이다. 동학 창도 시기에 수운의 직접 포덕에 의해 민중들에게 동학의 흡수가 빨랐고, 탄압 역시 심하게 받았다. 그런 중에 동학이 종교적인 체계를 갖추면서 경상도에 뿌리 내렸고, 강원 충청 전라 경기도 지역으로 교세가 빠르게 확장되었다.
(2) 경상남도 : 경상남도 동학 사적은 동학 창도 시기에 최제우의 수련 장소였던 울산, 양산 지역 사적이 있고, 동학농민혁명 시기 갑오년 봄에 산청, 하동, 진주 동학농민군의 기포와 활동을 만날 수 있으며, 9월 18일 재기포 전후 시기에 경상남도 해안 지역과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하동, 진주, 고성, 남해 지역의 동학농민군 활동이 대표적이다.
(3) 북한 지역 : 북한 지역은 2차 봉기 때부터 북한 전역에서 동학농민군 활동이 확인된다. 황해도 해주 지역을 중심으로 투쟁 활동을 벌였고, 평안도 함경도 지역,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서도 동학농민군이 활동했다. 북한 지역의 최대 활동지였던 황해도 지역 동학농민군은 주로 해주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단에 오른 인원이 110여 명에 이른다.

5. ‘전라도 지역’ 편으로 완성!

곧 나올(연내 출간 예정) “새로 쓰는 동학기행” 제3편은 전라남북도를 소개하게 된다.

■ 차례

  • 제5부 경상북도
    • 총론/ 경상북도 동학의 흐름
    • 경주_ 민족종교 동학 창도와 박해의 땅
    • 포항_ 최시형의 초기 동학 포교 지역과 도피처
    • 청송_ 동학 창도 시기부터 포교된 지역
    • 영덕_ 교조신원운동의 시발점, 영해 교조신원운동
    • 영양_ 영해 봉기 세력 최후의 전투지, 일월산
    • 울진_ 최시형의 은신처이자 동학 교단의 체계를 갖춘 곳
    • 안동_ 보수 세력 결집으로 동학농민군 활동 위축
    • 영주_ 4인의 동학접주가 있었으나 활동 기록은 미상
    • 봉화_ 동학 지도자 권쾌남의 활동
    • 상주_ 경상 북부 지역 동학 활동의 중심지
    • 문경_ 이필제의 열망의 불꽃이 꺼진 땅
    • 예천_ 경상 북서부 지역 최대 동학농민혁명 전투지
    • 구미·선산_ 일본 병참 공격을 위한 선산읍성 전투
    • 김천_ 충청 경상 전라도 동학 활동의 연결 고리
    • 성주_ 경상 서북부 지역 중 가장 빨리 읍성 점령
    • 의성_ 동학농민군 활동은 있었으나 사료가 많지 않아
    • 의흥_ 군위 관아 점거와 신원 전투
    • 영천_ 신녕현 화산부 전투
    • 대구·경산_ 최제우의 박해와 순도의 땅
    • 청도_ 최제우 재세 시기부터 동학 전파
    • 칠곡_ 가산산성을 중심으로 동학농민군 토벌 활동
    • 고령_ 동학교도 활동은 있었으나 기록이 없다
  • 제6부 경상남도
    • 총론/ 경상남도 동학의 흐름
    • 울산_ 최제우가 ‘을묘천서’를 받은 동학의 성지
    • 양산_ 창도 시기 동학 구도의 성지, 적멸굴
    • 밀양_ ‘밀양취회’가 있었고,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다
    • 거창_ 동학접주 이익우와 가조면 이은우의 활동
    • 남원_ 함양 동학농민군의 거대한 무덤이 된 안의
    • 산청_ 대접주 백도홍이 일찍부터 투쟁 활동 전개
    • 하동_ 영호남 지역 동학농민군의 최대 격전지
    • 진주_ 경상 남서부 지역 동학 활동의 중심지
    • 사천_ 진주·곤양 지역과 전라 지역 동학농민군과 연계 활동
    • 고성_ 성한서가 최제우로부터 동학을 전수받다
    • 남해_ 수령과 악질 관료 노량 앞바다에 ‘우우통’ 띄워 응징
    • 함안_ 이재형 접주의 활약이 구전으로 전해져
    • 의령_ 신반리를 중심으로 기포하고 주둔한 동학농민군 활동
    • 창녕_ 의령 동학농민군 기포 때 같이 활동한 기록이 유일
    • 창원_ 전통적인 농민항쟁의 지역이지만 구체적인 동학 활동 기록 없어
    • 부산_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군의 병참기지
    • 김해_ 동학농민군이 김해부 관아 점령
    • 통영_ 경상 해안 지역 토벌대 전진 기지
    • 거제_ 거제항에 일본 군함이 정박하여 토벌 활동
  • 제7부 북한편(황해·평안·함경도)
    • 총론/ 북한 동학의 흐름
    • 황해도_ 2차 봉기 때부터 동학 교세 떨쳐
    • 해주_ 치열했던 해주성 전투
    • 평안_ 평안도 감영도 황해도 동학농민군 활동에 호응
    • 함경도_ 함흥을 중심으로 활동
    • 기타 지역
  • 부록/ 동학 및 동학농민혁명사 일지

■ 본문 중에서

○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사적으로 창도와 포교의 발원지인 경주 구미산 아래 용담정, 을묘천서를 받은 울산시 유곡동 여시바윗골, 본격적인 구도 활동을 시작한 양산 내원암과 적멸굴, 체계적인 동학 포덕을 위해 접주제를 실시한 흥해읍 매곡동, 최제우의 고난의 흔적이 있는 문경새재 및 유곡동, 최제우가 참형된 대구 관덕정 등이다. -본문 18쪽(경상북도 총론 편)

○ 최제우는 1856년 이후 자신의 처가 동네인 울산 인근의 여시바윗골에서 수도하던 중 이인(異人)으로부터 ‘을묘천서(乙卯天書)’를 받게 된다. 그 안에는 ‘하늘에 기도를 하라(祈天)’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이때 최제우는 세상을 구할 도를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하늘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귀중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래서 최제우는 양산 천성산 적멸굴에 들어가 수도에 정진한다. 그는 이 같은 종교적인 체험과 수양을 통해 만나게 된 한울님으로부터, 결국 1860년 4월 5일 세상 사람들을 구제한다는 ‘영부(靈符)’와 함께 세상 사람들을 가르칠 ‘주문(呪文)’을 받게 된다. 최제우는 득도 이후에도 거의 한 해에 가까운 기간 동안 고된 수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문 21쪽(경주 편)

○ 최시형이 검등골에 들어온 것은 동학 입도 8년 전이었다. 그곳으로 들어오기 전에 살던 검등골에서 등성이를 하나 넘은 골짜기의 마을 터일은 최시형이 어렸을 때부터 청년기까지 보낸 곳이다. 이곳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올금당이라는 자연부락이 있는데, 이곳 한지 공장에서 17세부터 19세까지 이태 동안 직공으로 일했다. 최시형은 터일에서 장가 든 뒤 처가가 있는 흥해 매산동에서 한동안 농사를 짓고 살았으나 형편이 나아지지 않자 자신이 성장하고 청년기를 보냈던 반대쪽 골짜기 마북동으로 들어왔다. 1854년, 마북동의 생활 형편이 여전히 어렵게 되자 이곳에서 20여 리 정도 더 산속으로 들어간 검등골로 들어가 화전민 생활을 시작했다. 그래도 최시형은 잠시도 세상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본문 27쪽(포항 편)

○ 1864년 3월 10일, 최제우는 대구 남문 앞 개울가 기다란 판자 위에 꽁꽁 묶인 채 엎드려져 있었다. 목 밑에는 나무토막이 받쳐져 있었다. “최복술을 참수하여…” 최복술(崔福術)은 최제우의 아명이며, 만 40세였다. 그러나 최제우의 참수는 이 땅에 뒤틀린 삶의 틀을 바꾸자는 ‘다시개벽’을 위한 거룩한 희생이었고, 그 희생은 이 땅에 새로운 시대와 문명을 향한 개벽 대장정의 시작점이 되었고, 그 흐름은 역사의 굽이마다 평등을 꽃피웠다. -본문 132쪽(대구·경산 편)

○ 관군과 일본군의 계속되는 토벌 활동에 동학농민군의 세력이 크게 위축되었지만, 동학농민군은 지리산 주변을 근거지로 삼아 사천, 남해, 단성, 적량 등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등 경남 서부 지역 곳곳에 출몰하면서 간헐적인 투쟁 활동을 지속했다. 경상 남부 지역의 동학농민군은 몇 차례의 크고 작은 전투 끝에 흩어지고 나서 관·민보군·일본군의 토벌대에 의해 1천여 명의 동학농민군이 희생되는 토벌전이 전개되었다. -본문 156쪽(경상남도 총론 편)

○ 최제우가 여시바윗골의 초옥에 입주하여 사색과 소요를 병행하며 구도의 방향을 모색하던 1855년(을묘) 어느 봄날, 금강산 유점사에서 왔다는 한 이인(異人)으로부터 천서(天書)를 받게 된다. 이것을 훗날 ‘을묘천서’라고 명명했다. 최제우는 ‘을묘천서’를 받는 체험을 통해 오랜 천하주유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동학 창도를 향해 가는 본격적인 수도 생활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것이 수운 최제우의 첫 번째 신비체험으로, 동학이 종교로서 정체성과 체계를 갖추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다.-본문 158쪽(울산 편)

○ 고승당산 전투에서 패한 동학농민군은 일본군의 맹추격을 받으며 덕산 쪽으로 후퇴했다. 이때 오산접 동학농민군은 명석면 오산리(진주시 명석면 오산리)에서 일본군과 한차례 전투를 벌였다. 덕산 쪽으로 후퇴한 동학농민군은 곳곳에서 소규모의 전투를 치렀고, 서쪽으로 물러선 하동 지역 동학농민군은 고하(고전면 고하리)와 갈록치(渴鹿峙, 고전면 월진마을)에서 일본군에 완강하게 저항했으나 다시 밀려 섬진강을 건너 광양 쪽으로 후퇴하고 말았다. 동학농민군은 몇 차례의 소규모 전투와 소탕전에서 다시 1천여 명이 희생되었다.-본문 201쪽(하동 편)

○ 남해에 동학이 전래된 연도는 1893년이다. 산청 백락도의 수교인인 진주 접주 손은석이 당시 남해면 야촌에 거주하는 여장협에게 전도했고, 여장협은 이종묵, 정용태에게 동학을 전했다. 정용태는 남해 접주로, 이종묵은 대정으로 활동했다. 여장협은 뒷날 하동으로 건너가 하동 접주가 되었다. 이들은 1893년 봄 하동 진주 성주 선산 인동 지역 동학교도와 함께 보은취회에 참여했다는 기록을 만날 수 있다.-본문 232쪽(남해 편)

○ 동학농민혁명 당시 평안도와 함경도 지역에는 비록 제한적이지만 동학 활동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동학농민혁명이 끝난 이후 동학의 후신인 천도교의 부흥이다. 평안도, 함경도를 중심으로 천도교가 부흥하여 일제강점기에 천도교가 저항운동을 주도할 수 있는 인적 물적인 토대를 제공했으며, 6·25를 전후한 시기에 북한 지역의 천도교인이 대거 월남하여 오늘날까지 맥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본문 266쪽(북한 총론 편)

○ 황해도의 참여자의 행적을 종합해 보면 황해도 동학농민혁명 활동은 동학교단의 재기포 선언이 있었던 9월 18일 이전부터 지역별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 지역 동학농민군 활동은 일본군의 토벌전이 전개된 시기인 11월, 12월까지 도처에서 산발적으로 끈질기게 이루어졌다. 심지어 2년 뒤인 1896년 7월에도 동학농민군이 체포되어 그해 9월 19일에 처형된 것으로 보아, 동학농민군에 대한 토벌전이 늦게까지 지속된 사실을 알 수 있다. -본문 292쪽(황해도 편)

■ 저자

채길순 / 소설가, 명지전문대학 명예교수
198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1995년 한국일보 광복50주년 기념 1억원 고료 장편소설 공모에 ‘흰옷이야기’가 당선. 대하 장편소설 『어둠의 세월』상·하(도서출판 마루, 1993), 『흰옷이야기』①-③(한국문원, 1998), 『동트는 산맥』①-⑦(신인간사, 2000), 『조캡틴 정전』(화남, 2011), 『웃방데기』(모시는사람들, 2014) 등이 있다. 기타 저서 『소설 창작 여행 떠나기』(모시는사람들, 2012), 『소설 창작의 길라잡이』(모시는사람들, 2010), 『새로 쓰는 동학기행1』(모시는사람들, 2012) 외. 홈페이지 : 채길순의 소설광장/ http://chea41.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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