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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함께한 종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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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불교와 함께한 종교 연구
상품요약정보 범재 팔순기념문집편찬위원회 기획 | 368쪽 | 152×225mm | 양장 | 2022년 3월 20일 발행 | ISBN 979-11-6629-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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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비평총서 09

불교와 함께한 종교 연구

범재 이민용 선생 팔순 기념 문집

■ 이 책은…

한국 불교학계와 종교학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범재 이민용의 학문적 업적과 가르침에 힘입어 공부하고 연구해 온 종교학계의 제자와 동학(同學)들이 그의 팔순을 기념하며, 그 학문적 결을 따라 연구한 성과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이 책의 글들을 통해 우리는 “조계종”이라는 한국 불교 최대 종파가 형성되어 온 역사와 성격, 일제강점기 “불교” 잡지의 흥망성쇠와 그 이면,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현실로서의 불교 조계종” 이외에 가능태로서의 불교 근대, 민주화시대 불교개혁운동의 진상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제1부는 한국 근대 불교의 탄생과 성격에 관한 논의들을 다룬다. 제2부는 그 시선을 반대편으로 돌려 종교학에서의 분류 체계, 종교 경전, 그림과 신화, 섹슈얼리티 문제 등에 관한 글을 통해 종교 일반과 불교를 조망하는 글들이 수록되었다. 제3부는 이민용이 학문 인생을 회고하는 수상을 실어, 그의 학문 세계에 접근하는 길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 분야 : 인문/종교
  • 기획 : 범재 팔순기념문집편찬위원회
  • 발행일 : 2022년 3월 20일
  • 가격 : 18,000원
  • 페이지 : 368쪽 (두께 29mm)
  • 제책 : 양장
  • 판형 : 152×225mm
  • ISBN : 979-11-6629-096-1 (94100)
  • 세트 ISBN : 978-89-97472-32-1 (94100)

■ 출판사 서평

범재(凡哉) 이민용 선생은 종교학의 자리에서 불교를 연구하는 동시에 불교학의 자리에서 종교를 조망해 온 학자로서 불교학과 종교학의 가교를 놓는 동시에 한국 불교학계와 종교학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연구자다. 이 책은 범재 이민용 선생의 팔순을 기념하여 불교학과 종교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뜻을 모아 펴낸 것으로서 한국 종교학과 불교학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한 기획물이다.

19세기 후반 서구에서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과 함께 근대 학문의 하나로 등장한 종교학은 비교를 지적 무기로 삼고 출발했다. 초기 종교학의 비교 작업은 서구 종교와 동양 종교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당시 서구 종교를 대표한 것은 기독교, 동양 종교를 대표한 것은 불교였다. 종교학에서 불교가 중요한 위상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오늘날 불교학으로 불리는 학문 분야 역시 서구 근대의 산물이다. 서구학자들이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로 된 불교 문헌을 번역, 해석하면서 근대 학문으로서 불교학이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불교학은 불교를 신앙의 언어가 아니라 학문적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초기 불교학은 엄밀한 문헌학적 방법을 주된 무기로 삼았다.

종교와 불교는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이들을 지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 종교학과 불교학은 그 역사가 두 세기도 되지 않는 젊은 학문이다. 두 학문은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기 때문에 인적 지적 기반을 상당 정도 공유한다. 종교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불교학자들을 만나게 되고 불교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종교학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종교학의 비교 방법이 불교학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불교학의 문헌학적 방법이 종교학에서 주요 무기로 활용된다.

두 학문 모두 오리엔탈리즘의 깊은 영향 하에서 출발했다. 주지하다시피 오리엔탈리즘은 서구가 동양을 타자화하면서 만들어낸 담론과 표상과 이미지로서 동양을 열등한 것으로 보는 서구 중심주의다. 현대 종교학과 불교학의 역사는 오리엔탈리즘의 회로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의 역사라고 할 만큼 오리엔탈리즘은 두 학문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민용 선생이 근대 불교학과 오리엔탈리즘의 관계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인 것은 이 때문이다. 한편 최근 불교계의 새로운 풍경은 서구인의 불교 수용이다. 그동안 학문적 분석 대상으로만 존재하던 불교가 20세기 후반부터 서구인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서구인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명상 수행을 비롯하여 ‘백인불교’나 ‘불교신학(Buddhist theology)’과 같은 이질적 용어의 등장은 이러한 새로운 풍경을 대변한다. 이민용 선생은 이러한 현상이 지닌 의미를 종교학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일에 주력해 왔다.

이 책은 이민용 선생이 그동안 펼쳐 온 학문의 세계와 삶의 이력을 염두에 두면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제1부는 한국 근대 불교의 탄생과 성격에 관한 논의다. 개항 이후 불교가 서구 근대성의 도전에 직면하여 어떠한 고뇌의 몸짓을 펼쳤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 종교로 새롭게 탄생한 불교는 어떠한 성격과 특성을 지녔는지를 검토하였다. 특히 과거의 유산인 조선 불교 전통과 서구 근대의 종교인 기독교, 그리고 경쟁자이자 모방의 대상이기도 했던 일본 근대 불교가 한국 근대 불교의 탄생에 어떻게 개입하면서 깊은 흔적을 남겼는가를 ‘전통의 발명’(invention of tradition)과 혼종성(hybridity) 개념을 무기로 하여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종교학 산책’이라는 제목을 단 제2부에서는 세상의 지도 역할을 하는 분류 체계, 종교적 권위의 토대가 되는 경전, 종교적 상상력의 보고인 그림과 신화, 그리고 종교와 뗄 수 없는 관계를 지닌 섹슈얼리티 문제를 종교학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글들이 실렸다. 마지막 3부에서는 범재 이민용 선생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스케치 형식으로 접근하는 글들로 채웠다.

■ 차례

  • 제1부 불교와 종교 연구
    • 조계종 전통의 창조와 혼종적 근대성 _ 송현주
      ―서구 근대불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1. 머리말
      • 2. ‘근대불교(modern Buddhism)’의 보편성과 특수성
      • 3. ‘세계종교’로서 불교: 한국 근대불교 형성의 유리한 조건
      • 4. ‘조선불교조계종’의 성립: 한국 불교 전통으로의 회귀
      • 5. 선종의 정체성과 보편적 근대성의 관련성
      • 6. 근대와 전근대·탈근대의 혼종성으로서 조계종
    • 1910년대 식민지 조선의 불교 근대화와 잡지 미디어 _ 조명제
      • 1. 머리말
      • 2. 불교 잡지의 출현 배경
      • 3. 불교 잡지의 편집 구성과 언설
      • 4. 일본 근대불교의 영향과 불교 잡지의 한계
      • 5. 맺음말
    • 근대기 경산화파 화승 예운 상규(禮雲尙奎) 불화 연구_ 최성규
      • 1. 서론
      • 2. 예운 이전의 경산화파 계보
      • 3. 근대기의 예운당 상규
      • 4. 결론
    • 근대 전환기 민간 불교경험의 양태와 유산 _ 민순의
      ―대한불교진각종과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심으로
      • 1. 서론
      • 2. 조선 후기 민간의 불교신행 동향
      • 3.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불교 정책
      • 4. 20세기 신불교 종단의 탄생
      • 5. 결론: 현대 불교 종단 개념의 변용적 이해를 제안하며
    • 민주화 시대, 불교개혁운동과 그 한계 _ 윤승용
      • 1. 시작하며
      • 2. 한국 민주화와 한국 불교
      • 3. 불교의 개혁운동과 그 전개
      • 4. 현 개혁종단의 과제들
      • 5. 결론을 대신해서
    • 원효의 생사관 _ 최유진
      • 1. 서론
      • 2. 원효의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과 출가
      • 3. 열반―죽음의 극복
      • 4. 정토
      • 5. 결론
  • 제2부 종교학 산책
    • 분류 체계 등장과 퇴장의 조건 _ 장석만
      • 1.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 2. 성스러움(sacred)에 관한 두 가지 이론
      • 3. 학문의 분류 체계
      • 4. 결론을 대신하여
    • 경전 공부와 종교학, 그리고 몽상의 웃음 _ 허남린
    • ‘영원의 소년’ 이중섭과 두 개의 죽음 _ 박규태
      ―‘다른 세계’를 본다는 것의 불가능성을 살아가기
      • 1. 카오스의 화가와 ‘다른 세계’
      • 2. 화가의 생애
      • 3. 모성 콤플렉스
      • 4. 아자세(阿闍世) 콤플렉스·아마에(甘え)·영원의 소년
      • 5. 두 개의 죽음
      • 6. 그림 안의 죽음: 유토피아와 죽음의 동거
      • 7. 그림 바깥의 죽음: 달과 광기
      • 8. 방랑의 화가
      • 9. 나오며: 죽음과 종교
    • 웬디 도니거의 교차 문화적 신화 비교에 대한 일고 _ 하정현
      • 1. 머리말: 경험과 기억을 이야기하기
      • 2. ‘사냥하는 현자’로서 비교 연구자
      • 3. 주요 메타포와 신화 연구 방법론
      • 4. 맺음말: 브리콜뢰르(bricoleur)가 들려주는 새로운 신화
    • 동성애 비인권론과 동성애 독재론 _ 이진구
      ―한국 보수 개신교의 차별금지법 반대 논리와 관련하여
      • 1. 들어가며
      • 2. 국제인권레짐과 성소수자의 인권
      • 3. 차별금지법 반대의 논리
      • 4. 영적 전쟁론
      • 5. 나가며
  • 제3부 다시 범재를 생각한다
    • ‘이민용 선생님’이란 분 _ 정진홍
    • 오래된 청년, 이민용 선생님 _ 이혜숙
    • 헤세의『싯다르타』와 삶의 전환으로서의 종교 _ 김태연

 

■ 책 속으로

● 조계종 전통의 창조는 전근대와 근대, 탈근대가 서로 공존하면서 생성해 낸 혼종성의 결과이며, 그것 자체가 한국 근대불교가 지닌 근대성의 현실(reality)이었다고 볼 수 있다. 불교는 조계종 전통의 창조를 통해 서구에서 발전한 ‘불교(Buddhism)’의 ‘보편’에 대한 ‘특수(개별)’로서의 정체성을 수립했다. 또한 근대의 지평에서 전근대와 탈근대의 혼종적 성격을 지닌 ‘전통’을 창조했다. 오늘날 ‘조선불교조계종’을 계승한 ‘대한불교조계종’이 지닌 여러 복합적 성격은 그 혼종성의 구체적 예증이 될 수 있다. - 본문 42쪽

● 구한말 이래 유행하였던 사회진화론과 문명론은 불교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불교 잡지에도 이러한 언설이 폭넓게 반영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 종교에 대한 현황과 이해, 불교가 기독교에 대해 우월하다는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로서 불교가 철학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언설이 제시되었다. 나아가 정체된 불교계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함께 다양한 불교 개혁론이 제시되었다. - 본문 57~58쪽

● 민주화 이후 우리 사회 종교에 대한 비판 담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불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여러 면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종교 권력을 행사하지 않는 종교로, 문화 전통을 보존하는 종교로, 새로운 문명사적 담론에 적합한 종교로 평가받았다. 시민들은 불교가 시대정신에 맞는 종교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모양이다. 이 같은 시민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바로 불교의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는 불교 공동체의 문제다. 이 현실의 불교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한국 불교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재가의 종단 참여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재가불자들이 종단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개혁종단이 바라는 종단의 자주화와 민주화도, 불교의 대중화와 생활화도, 종단 권력의 안정적 제도화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 한 한국 불교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여전히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본문 158쪽

● 󰡔반야심경󰡕의 유명한 구절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분류 체계의 관점에서 풀이해 보면, “분류 체계는 영원불변한 것일 수 없지만, 분류 체계가 없는 삶도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도덕경󰡕에서 무욕(無欲)과 유욕(有欲), 경계선 너머의 묘함을 보는 것[觀其妙]과 경계선을 보는 것[觀其徼]을 대응시킨 것도 분류 체계의 차별상과 그것을 넘어서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예수가 바리새파를 격렬하게 비판한 것은 율법이라는 분류 체계 자체라기보다는 율법의 고정화로 삶이 불필요하게 억압되었기 때문이었다. 분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원래 없던 구분선이 그어져서 분할이 생긴다는 것이고, 이는 항상 특정한 맥락에서 벌어진다. 일단 구분선이 만들어지면, 한편으로 그 분할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키려는 힘이 나타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 분할 자체를 뒤엎어서 새로운 구분선을 만들려는 힘도 작동한다. 구심력과 원심력의 양방향 힘 모두에 지고의 가치가 부여될 수 있는데, 이런 점은 성스러움에 관한 두 가지 이론이 잘 보여준다. 분류가 없는 삶은 있을 수 없지만, 고정불변의 분류도 있을 수 없다. - 본문 201쪽

● 이중섭 안에는 선과 악이 공존했고 그는 늘 그 상극에 고민했는데, 그러면서도 그의 작품은 선악을 모르는 아이처럼 순일하고 천연덕스럽다. 다시 말해 이중섭의 미는 선과 구별되지 않고 진과도 대립되지 않는다. 그에게 진선미는 하나였다. 그는 미이고 선이고 진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취약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중섭에게 “선은 저 혼자 존재할 수 없다.”라는 지적은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그에게 “선은 선악으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선은 악선으로 존재한다.”라고 바꾸어야 할 것 같다. 이중섭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서 문제되는 것은 선속에 잠재된 악(선악)이라기보다는 반대로 악 속에 잠재된 선(악선)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럴 때 비로소 ‘지상선으로서의 미적 기능’이라는 표현이 정합성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중섭에게 미는 어떤 도덕보다도 더 무자비하고 잔인한 초도덕이었다. 그래서 혹자는 이중섭을 ‘고흐의 환생’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 본문 216쪽

● 보수 개신교는 차별금지법을 비판하는 무기로서 헌법에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다. 나아가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 학문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도 함께 제시한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이러한 자유권들이 심각한 침해를 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기독교 방송이나 신문 혹은 광장이나 길거리에서 동성애의 죄악성을 지적하는 설교가 제한되고 일반 학교는 물론 미션스쿨과 신학교에서조차 성경에 근거해 동성애를 비판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다음과 같은 현실이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본문 280~281쪽

● 종교 연구란, 참으로 묘한 영역이다. 종종 이처럼 터무니없는 역학 구조 속에서도 여전히 신실하게 종교 연구에 뜻을 둔 후배들을 위하여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의 기초를 마련하신 이민용 선생님과 또 다른 선생님들께 평소에도 필자는 경의를 품어 왔다. 더 나아가 불교를 연구하는 필자에게도 훌륭한 역할 모델이라고 여겨 왔으나, 실상은 개인적 역량 부족으로 부끄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행여 오로지 대학 강단에 서기 위한 연구나,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한 연구만을 하지 않고, 누구나 기발한 주제와 다양한 방법으로 종교 연구를 확장해 갈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종교계와 학계가 서로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과연 그것이 어떻게 얼마나 가능할 수 있을지,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의 현 이사장이신 이민용 선생님께도 찬찬히 여쭤볼 생각이다. - 본문 304쪽

■ 범재 이민용(凡哉 李珉容)

이민용(李民鎔)은 1941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공부하였다. 동국대학교를 비롯하여 가톨릭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역경위원을 역임하였다. 그 뒤 미국으로 이주하여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미주 한인신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였다.
2000년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국제참여불교연대 실행위원, 영남대 국제교류원 교수, 동국대 객원교수, 한국불교연구원 원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아시아 불교사상사를 전공하였으며 서구 불교학의 탄생과 오리엔탈리즘, 한국 근대불교와 불교학 등에 관심을 기울여 왔고, 불교고전어와 인도사상사 등을 강의하였다, 「불교학 연구의 문화배경에 대한 성찰」(2000), 「미국 속의 불교와 불교의 미국화」(2002), 「서구불교학의 창안과 오리엔탈리즘」(2005), 「불교의 근대적 전환-이능화의 문화론적 시각과 민족주의」(2009), 「근대 불교/학의 형성과 아카데미즘에서의 위상-서구 불교학 형성에 대한 반성적 성찰」(2012), 「근대기 호교론으로서의 백교회통-교상판석의 근대적 적용」(2016) 등의 글이 있다.

■ 기획

범재 팔순기념문집편찬위원회 _ 장석만, 이진구, 송현주, 민순의,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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