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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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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
상품요약정보 김진희 지음 | 264쪽 | 140×210mm | 무선 | 2023년 10월 10일 발행 | ISBN 979-11-6629-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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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3년 10월 4일부터 출고됩니다

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

삶의 지평을 넓히는 에세이철학

■ 이 책은…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농촌마을 만화리 비조마을에 귀촌하여 계촌댁 할머니 앞집, 대문 없는 집에서 살아가게 된 새댁이 ‘만 가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의 사색에 머물지 않고, 사람과 풍경을 만나고 대화하며, 함께 써 나가듯 생생한 문체에서 ‘나를 이곳으로 부른 땅, 비조마을’의 매력이 생생히 묻어난다. 현재의 이야기뿐 아니라, 현재를 가능케 한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살아온 사람들, 사람들을 가능케 한 산과 물과 나무와 풀, 바람과 공기까지도 하나하나 호명함으로써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다양한 이야기 얼개를 만들어 나간다. 늘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있는 듯한 시골마을이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그리고 일에 따라, 사람이 오가는 방식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얼굴과 빛깔로 변화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보여준다. ‘새댁’은 그 마을 풍경과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고 한데 어울리며 활기를 불어넣고, 그 풍경을 깨우고, 그 사람들을 불러일으킨다. 사람 따라 세월 따라 잊히고 흩어져 버릴 이야기와 지혜들, 그리고 사람의 기억들이 유난 떨지 않고 한편의 풍경화 같이 펼쳐지는 책이다.

  • 분야 : 문학(에세이)
  • 저자 : 김진희
  • 발행일 : 2023년 10월 10일
  • 가격 : 15,000원
  • 페이지 : 264쪽 (두께 13.5mm)
  • 제책 : 무선
  • 판형 : 140×210mm
  • ISBN : 979-11-6629-176-0 (03810)

■ 출판사 서평

“조청은 언제 고으세요?” 새댁은 묻는다. 마실간 아지매 댁에서 내어준 찹쌀 강정이 달짝지근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고 깊은 맛이 나는 까닭을 묻는 것이다. 그 비결은 직접 농사지은 쌀, 집에서 만든 조청, 그리고 아지매 손맛이라는 데서, 조청 제조 레시피를 묻는 것이다. 그렇게 조청을 만드는 법에서부터, 조청을 써서 찹쌀 강정을 만드는 과정까지가 한 편의 시(詩)이면서, 수필이 되고, 인생 이야기로 확장된다. 조청을 만들고 강정을 만드는 과정마다 막내딸에게 다녀온 이야기, 남편(할아버지)이 병원에 입원한 이야기, 강정을 좋아하는 손자들 얘기, 그리고 마침내 해마다 새해 첫날에 치술령-서낭재에 해 뜨는 것 보러 다닌 이야기로까지 이어진다.

처음에는 남편과 같이 중리라는 곳에 살다가, 마흔 살에 비조마을에 들어와 올해 일흔일곱 살이 된 부천댁 할머니는 경주 내남면 출신인데, 이사 올 때 스스로 택호를 지어 사람들에게 알렸다. “일찍 이름을 내 놔야” 그 이름이 평생 가는 이름이 된다고 여겨서 그리 지었다 한다. 부유할 부(富) 자를 쓴 건, 가진 것 없이 자란 부천댁이 ‘부자가 되고 싶어서’다. 그러나 그의 삶은 고단했다. 자기 논만 가지고는 부족해서, 친척의 논까지 소작농으로 50마지기를 두 내외가 농사지었다. 손으로 일일이 벼를 베는데, 꼬박 열흘 동안 비었다. 그때 하도 혹사를 해서, ‘골탕’이 들었다. 지금도 그때 얘기를 하자면, 목소리가 떨린다. 하도 아프면서 살아오느라 『동의보감』을 보아가며 익히고 개발한 ‘조약(造藥: 약초들을 다려서 복용하는 민간요법)’을 해서 상시 복용한다.

비조마을 전경

처음 들으면 ‘만화책’을 떠올리지만, 알고 보면 그리고 살아보면 ‘만물이 조화를 이룬다는 뜻’임을 알게 되는 ‘만화리.’ 그중에서도 신라 시대에 외국(일본)에 나간 남편(박제상)을 기다리던 부인의 몸은 망부석이 되고 그 혼이 새가 되어 날아갔다는 데서 유래한 ‘비조마을’에서 살아가는 새댁은 유쾌한 좌충우돌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 땀 한 땀 텃밭을 가꾸듯이 가꿔 나가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노라면, 읽는 내내 온몸이 움찔거린다. 그 마을에 들어가 함께 마을회관 청소도 하고, 마을 아이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과 더불어 이야기도 나누고, 새해 정월대보름의 동제에도 참여하고 싶어진다.

‘모시들’ ‘한드미’ ‘이내골’ ‘목너메샘’ ‘분무골’ …. 여느 전통적인 시골마을이 대개 그러하듯이 비조마을도 곳곳에 이름이 있다. 이름이 있다는 건, 살아 있다는 것이고, 인간격과 동격의 자연격이나 생물격을 갖춘 존재로 대접 받는다는 뜻이다. 온 나라가 ‘농촌소멸’ ‘고령화’ ‘저출생’ 등을 운운하며, 곧 세상이, 나라가, 지역이 멸망할 것처럼 법석을 떨지만, 정작 농촌마을에는 사람만이 사람이 아니고, 더불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아닌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 외롭거나 슬프지도 않다. 때로 도깨비를 만난 이야기, 여우로 둔갑한 도깨비 이야기가 으스스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비조마을에는 아직 두동초등학교가 있어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회관 등에서 펼치는 ‘배움터 한마당’은 마을 축제가 된다. 밤새 끓인 조청으로 만든 생강조청과 손두부가 핸드드립 커피와 어우러지고, 어린이들(‘두친-두동친구들’)이 손수 만든 굿즈와 각종 수제 음료수(과일주스)가 판매되는, 아니 ‘나누는’ 마당이다.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들도 재미진다. 그 밖에 비조마을에는 서예반도 운영되고 각 집의 가훈을 전시하는 갤러리(마을회관)도 있다.

비조마을회관
2022년 두동마을 달력

온 마을이 더불어서 아이들을 키우고, 시인은 고요히 마을 길, 마을을 벗어난 산길을 걸으며 시를 짓고, 마을 달력을 만들고, 마을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학교다. 스마트폰 쓰는 법도 배우지만, 도덕경 필사를 시작으로 천자문을 공부하고, 내처 한시(漢詩)까지도 공부한다. 학교이므로 소풍도 가고, 방학도 있으며, 학예회(콘서트)도 열까 고민도 한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슬기로운 지구인 되기’로 평생학습 어울림 마당에 참여한 이야기, 두동초사회적협동조합을 꾸리는 ‘다밀아이들’의 피자파티와 음악회 이야기, 초등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적 협동조합, 방과후 학교, 번개처럼 ‘반짝!’ 잠깐만 생기는 번개매점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저자는 “마을을 보며 나를 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마을이 나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까닭으로 사람들이 간절히 찾고 있는 것을, 그‘것’도 간절하게 사람-당신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에 실린 글들을 한 편 한 편 지어 나갔다. 옆집에 사는 본동댁 할머니로부터 “자네 집을 우리 아버지가 지었잖아?”라는 말씀을 들은 데서 시작하여,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사건 들이 녹아 있다. 각자의 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이 보인다고 알려 준다.

■ 본문 중에서

● 우리 가족은 2012년 5월부터 만화리 비조마을에 살고 있어요. 아이가 두 돌을 갓 넘겼을 무렵이에요. 기저귀를 떼지 않았고 짧은 말만 하던 아기였어요. 금방 여름이 되었고 큼직한 런닝만 입히고(노상방뇨도 했다는 이야기는 안 할 거고, 그렇게 기저귀를 뗐다는 이야기는 할래요) 마을을 산책하러 다녔답니다. 날씨가 덥든 말든 아이는 밖으로 나가자고 했고, 아이가 이끄는 대로 아침 먹고 동네 한 바퀴, 점심 먹고 낮잠 자고 한 바퀴 더 다니곤 했어요. 밭에서는 할머니들이 일을 하고 계셨고,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면 “누구고?” 하고 물으세요. “계촌댁 할머니 앞집에 이사온 새댁”이라고 답하고는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 키우기는 시내보다 여기가 낫지. 요런 애를 얼마 만에 보냐!” 하셨어요. 우리 아이가 제일 어린 마을 주민이었어요. - 본문 12쪽

● 만화리는 크게 나눠 칠조와 율림이 있습니다. 칠조에는 비조마을과 옻밭마을이 있고, 율림에는 숲안마을과 밤골마을이 있습니다. 오늘은 숲안마을에 살고 있는 새댁 박수나 님이 ‘푸드테라피’ 선생님으로 비조마을 아지매들과 만났습니다. 늘 가족들의 먹거리를 챙기는 주부들이 먹거리로 소꿉놀이하듯 놀았답니다. 요즘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우러 다니는 비조마을 아지매가 바리스타가 되어 맛있는 커피를 내려 주셔서 향기롭고 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본문 70쪽

● 현관문을 열면 마당입니다. 대문 없는 대문을 나서면, 앞집은 계촌댁 할머니 집입니다. 아주 용감한 할머니입니다. 제가 이 마을에 이사 오고 한 달도 되지 않았을 때, 열어둔 현관으로 뱀이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뱀을 보고는 놀라 정신없이 거실 창문으로 뛰쳐나가 맨발로 앞집으로 갔습니다. 평상에 앉아 계신 할머니한테 큰일났다고 얘기했더니, 냉큼 쫓아 주셨어요. 그날 한참 동안 집에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 할머니네 평상에 앉아 엉엉 울었더랬습니다. 지금은 길고양이가 거의 집고양이가 되어 지켜 줘서 안 나와요. - 본문 78쪽

● 비조(飛鳥)마을 지명은 신라 시대 박제상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왜국에 간 남편 박제상을 기다리던 부인이 치술령 꼭대기에서 망부석이 되어, 몸은 죽고 혼은 새가 되어 산 아래 마을에 있는 바위 위에 날아와 앉았다 해서 생긴 이름입니다. 그래서 마을 표지석에는 ‘전설이 있는 따뜻한 비조마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 본문 104쪽

비조마을 안에도 장소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아이와 마을을 산책하며 만나는 마을 어른들께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하나씩 알게 되었어요. ‘모시들’에는 논둑에 모시나무가 많았고, ‘한드미’에는 옛날 옛적 신라 시대에 한덤사라는 절이 있었고, ‘이내골’에는 논이 있어 쌀이 많이 났고, ‘목너메샘’에는 낮은 동산 너머에 샘이 있었고, ‘분무골’에는 풀무질하던 대장간이 있었다고도 하고 누군가의 부모가 살던 곳이라고도 하지요. 지금은 모시나무도 없고 절도 없고 샘도 없고 대장간도 없답니다. 대신 논을 메워 집을 지었고, 마을 지하수를 설치했고, 와불(臥佛)이 있는 새 절이 생겼답니다.

● 요기 앞치마 입고 있는 어린이들은 두동초등학교 학생들인데요. 오늘 음료 나눔을 해요. 아이들이 코코아랑 복숭아티를 만들어요. 지난여름 마을에 있는 북카페 ‘바이허니’에서 음료 만드는 걸 배웠는데 마을 어른한테 배워서 마을에서 나눠요. - 본문 118쪽

이 조청은요 마을 아지매가 밤새 가마솥에 끓여서 만든 건데 오늘은 특별히 생강 조청이에요. 생강맛이 살살 나는 게 도장 떡이랑 너무 잘 어울리죠? 이 손두부는요 마을회관 옆에 옆에 집에 사시는 아지매가 콩을 갈아서 만든 건데 따끈따끈해야 맛있다고 아침부터 준비하셔서 조금 전에 가져오신 거예요. 맛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비조마을 배움터 한마당’입니다. 비조마을회관과 밤만디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울주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7년차 행사입니다. 사업이라기보다는 일상을 예술로 살아가는 활동이자 놀이입니다.

● 지난가을 두동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과 마을 달력 만들기를 했습니다. 울주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는 비조마을 주민커뮤니티 만화공감과 두동초의 학교-마을 연계 수업입니다. 두동초는 2019년부터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해 계절집중형 교육과정이 있어 가을 계절학교 때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 첫 번째 시간에는 먼저 비조마을과 두동의 사진을 보여 주며 아이들과 마을 이야기를 나누고 달력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중에서 그리고 싶은 계절과 마을 풍경을 골라 그림을 그렸습니다. - 본문 148쪽

● 2022 울주군 평생학습 체험대전이 열리는 범서생활체육공원의 기후 위기 공부하는 마을 동아리 ‘지구손수건’ 부스입니다. 지난해에는 천연 삼베 수세미 뜨개질 키트를 만들어 나누고, 기후 위기 관련 도서 전시를 했고, 올해는 동아리에서 예술가와 같이 표현해 보는 수업이 계기가 되어 그림 그리는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 본문 195쪽

‘그림 못 그리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크릴 물감을 나이프로 큰 붓으로 캔버스에 슥슥 칠하니 추상화 같았습니다. 동그라미를 다 그리지 않고 파란 칠을 대충 하면 지구로 보인다는 설명을 들으니 쉽게 느껴집니다. 제목을 붙이자 그럴듯해지고 한 명씩 작품 설명을 하니 마을 예술가가 탄생하였습니다.

● 해가 지고 밤만디를 내려오면 동쪽에서 남쪽으로 뻗은 치술령 자락이 마을을 폭 감싸 안은 것 같고 어두운 마을에는 불빛이 점점이 반짝입니다. 캄캄한 골목을 돌아 산을 마주 보며 걷다가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면 산이 멀찍이 있어도 옆에서 나란히 걷는 것 같습니다. - 본문 232쪽

밤에 보이는 산과 하늘은 푸릇한 색이 안 보여도 오래도록 바라보게 됩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 눈이 온 날은 더 오래 바라봅니다. 눈 내리는 겨울밤에는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찾아 읽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밤 풍경을 오래오래 본다는 걸 마을 학교 활동으로 아이들의 시와 그림을 보며 알게 됩니다.

● (시골에서) 자연 즐기기 첫 번째 숙제로 뭘 하지? 할 건 많은데 딱 떠오르는게 없어 고민하는데 현관 입구에 두었던 열무 씨가 보입니다. 열무비빔밥 해 먹게 열무 씨를 뿌려야지. 어디에 뿌리지? 많이 뿌리지 말고 조금만 해야지. 땅부터 고르고, 호미랑 낫 챙기자. 흙 튀니까 앞치마도 입고, 물 줘야 되니 물통도 찾고 바빠집니다. 호미로 땅을 파서 풀을 뽑는데 자그마한 돌이 꽤 많습니다. ‘공기놀이 하기 좋은 돌이네. 흙 묻은 채로 해도 되지만 그래도 씻어 둬야지.’ 하며 대충 씻습니다. 세찬 물살에 ‘돌돌돌’ 돌이 굴러갑니다. ‘아! 그래서 돌이구나’ 하며 혼자 웃고 수돗가 돌웅덩이 가장자리에 올려둡니다. 어릴 때 자갈 많이 주워 한 무더기 쌓아 놓고 ‘많은 공기’ 했던 생각이 나 잠시 그 시절 추억에 잠깁니다. - 본문 243쪽

■ 목차

  • 프롤로그: 네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어
  • 제1부 유혹하고 섬기고 물들다
    • 만 가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마을
    • 비조마을 걸크러쉬, 본동댁
    • 마을은 봄!
    • 그때가 살기 좋았다, 요새보다
    • 겨울밤이 깊어 갑니다
    • 사람이 용기 생기면 사는 모양이더라
    • “뺄개이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
    • 5년 뒤에 나는 더 이상 늙지 말고 요대로
  • 제2부 마을에 살다 마음을 잇다
    • 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
    •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비조마을회관
    • 삶이 예술이 되는 마을
    •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순간들
    • 옛날 이름, 옛날이야기
    • 마을 논이 큰 갓 아래 서도가리
    • 모두가 즐기는 비조마을 배움터 한마당
  • 제3부 아이도 어른도 함께 배우고 자란다
    • 마을에서 노는 아이들
    • 온 마을이 아이를 키웁니다
    • 마을 작가는 마을을 걷는다
    • 마을 달력 만들기
    • 마을 학교 꿈꾸기
    • 찐 계란과 삶은 고구마를 곁들인 마을 학교
    • 계속 이어지는 공부가 즐거운 마을 학교
    • 슬기로운 지구인 되기
    • 우연, 뜻하지 않게 저절로 생겨 묘하게 일어나는 일들
    • 그렇게 들여다보는데 안 크고 베기겠어요!
    • 마을 이야기와 배움을 나누는 학교협동조합
    • 삶을 디자인하는 아이들
  • 제4부 마을을 보며 나를 본다
    • 아주 특별하고 귀중한 것
    • 해님은 집에 가고…
    • 당신이 찾고 있는 것도 당신을 찾고 있다
    • 마을에서 철학하기
    • 만화리 치술령, 여신의 땅
  • 에필로그: 그냥 이야기 그냥 사진

■ 저자

김진희 _ 2012년부터 비조마을에 살고 있다.
마을산책을 하며 보고 듣고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느 순간 그 이야기들에서 거울을 보듯 내가 보인다.
비조마을 할머니들과 마을 사람들, 두동초등학교 아이들, 봄이면 부풀어 오르며 다가오는 산,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 고개 들면 보이는 하늘에서 마음껏 노니는 구름, 은을길 나무 뒤로 지는 노을, 밤하늘의 별빛, 첫 번째 나무, 치술신모…
‘나’라는 세계에서 한 발짝 나와 수많은 ‘나’와 만나는 선물을 받았다.
마을과 학교를 잇는 활동을 하며 선물을 나눈다.

● 2016년 마을공동체만들기사업(울주군)
●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울산문화재단)
● 2019년 색깔있는 마을학교(울산시 교육청)
● 2020년 생태적지혜연구소 웹진 ‘만화리통신’ 연재
● 2021년 평생학습 마을학교(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 (재)울산연구원, 울주군)
● 2021년 두동초사회적협동조합(학교협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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