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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과 함께하는 의료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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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나이 듦과 함께하는 의료인문학
상품요약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 176쪽 | 130×190mm | 무선 | 2024년 2월 25일 발행 | ISBN 979-11-6629-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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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 교양총서08

나이 듦과 함께하는 의료인문학

■ 이 책은…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의 의료인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인간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출생, 노화, 질병, 죽음’의 과정 가운데, 노화 - 나이 듦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의 성과를 담고 있다. 노화 - 나이 듦은 개인의 차원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 현상으로서, 이에 대한 성찰은 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노년을 누리는 것, 노인이 소외되거나 차별받거나 도외시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 가는 데 반드시 살펴야 할 주제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지만,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야만 개인도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노화 - 나이 듦은 다함께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가야 할 중대한 문제임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 분야 : 인문
  • 기획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 저자 : 김현수, 이동규, 조민하, 최지희
  • 발행일 : 2024년 2월 26일
  • 가격 : 13,000원
  • 페이지 : 176쪽 (두께 10mm)
  • 제책 : 무선
  • 판형 : 130×190mm
  • ISBN : 979-11-6629-187-6 (04000)
  • ISBN(세트) : 979-11-88765-83-6 (04000)

■ 출판사 서평

생-로-병-사로 표현되는 인간의 생애주기에서, 현대인에게는 ‘죽음’보다도 오히려 ‘로(老)’ 즉 노화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는 것’과 더불어 ‘노화 방지나 젊어 보이기’가 인생 최대의 목표인 것처럼 유행하고 있다.

오래 삶(長壽)이 단지 오늘날에 비로소 인간의 중요 관심사가 된 것은 아니다. 인간이 의식을 갖게 된 이후부터 언제나 죽음 문제와 함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지상과제였다. 진시황의 불로초 탐색이나 도가의 신선사상과 무릉도원 같은 설화 등은 인간의 이러한 욕망을 반영한 역사와 설화의 극히 일부분이다.

현대사회의 ‘노화, 나이 듦’에 관한 인식과 담론이 이전까지와 달라진 부분을 꼽자면, 노화를 일종의 질병 상태로 간주하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인간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화’라는 현상이 동반되고, 이에 따라 인생의 후반기가 질병과 함께 진행되며, 그 질병으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일반적인 현상이 되기 때문이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질병조차 삶의 일부로서 필연적인 과정으로 보아 결국 감수(甘受)하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첨단의 의료 기술이 인간 수명의 한계를 점점 늘려가고 있는 추세 속에서, 노화 - 나이 듦 자체를 필연적인 과정이 아니라 방지하거나 회피할 수 있다는 의식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그리고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노화 - 나이 듦에 대한 인식 변화에 맞춰서, 의료적인 관점에서도 노화 방지나 회피를 위한 다양한 처방이 제시되었다. 의료계의 이러한 대처는 사회 전반이나 개인의 노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그에 더하여 노화 - 나이 듦을 방지, 예방, 회피하는 것과 관련된 ‘시장’의 움직임도 현대 사회에서 노화를 기피하고 나아가 죄악시하는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나이 듦과 함께하는 의료인문학』은 이러한 배경 하에 집필되었다. 작은 문고본에 나이 듦의 문제에 관한 모든 측면을 다 담아낼 수는 없지만, 이 문제에 관한 종합적인 통찰을 배경으로 할 때, 그 의미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글을 모아서, 전체적인 인식 지평을 확장시키는 데 좋은 실마리를 제공한다.
최지희의 글은 동아시아에서의 ‘노인 건강과 장수 담론’을 통해, 나이 듦의 문제의 오랜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하면서 그것이 근대사회로 이행하면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짚어준다. 이동규의 글은 노화 - 나이 듦과 깊이 관련되는 음식문화, 영양학 등을 살핀다. 김현수의 글은 노년기 이후, 즉 노화에서 죽음에 이르는 경로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와상(臥床) 질환 문제를 다룬다. 이는 노화, 수명 연장, 고령화와 삶의 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성찰한다. 조민화의 글은 베이비 붐 세대가 노인 인구로 편입되는 시점에서 벌어지는 사회 현상을 고찰함으로써 노화 - 나이 듦이 어떻게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지를 살펴보게 한다.

■ 본문 중에서

● 장수하는 사람의 미덕은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에 있지 않고 욕망의 절제, 음양의 조화, 정기의 보호, 마음의 수양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추는 데 있었다. ‘양생’이라는 개념도 무병과 장수와 관련이 있으나 더 나아가 개인의 절제와 수양으로 발전하였다. 중국 송나라, 명나라의 사대부나 조선의 사대부들도 양생을 중요시했는데 이는 오래 살기 위한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여 효를 실천하고 심신과 인격의 다스림이라는 가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즉, ‘장수’는 오래 살기 위한 목적 그 자체라기보다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린 자가 이를 수 있는 훌륭한 경지와도 같은 것이었다. 양생법에는 여러 가지 수련법이 있는데 그 중 몸을 다스리는 방법을 ‘도인술(導引術)’이라고 한다. 도인술에는 경혈 마찰, 호흡 조절, 섭식, 기공(氣功)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관절을 굽히고 펴는 동작을 통해 기혈을 원활하게 하는 단련법도 있다. 이런 체조와 같은 동작의 도인술에는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하여 신체를 단련하는 오금희(五禽戱)나 여덟 가지 동작으로 이루어진 팔단금(八段錦)이 잘 알려져 있는데, 무병장수를 바라는 사람에서부터 심신수양을 추구하는 사대부까지 도인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지켰다. - 본문 21쪽

● 식품의 과학적 성질을 인식하여, 영양 성분을 기반으로 식생활을 구성한 것은 19세기 이래의 일이다. 영양의 발견은 식품이 지닌 문화적, 사회적 요소를 과학적 요소와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영양의 차원에서 음식은 더 세밀한 단계로 나누어질 수 있고, 나누어지는 과정에는 과학적 분석과 단위에 대한 인식이 포함된다. 그러나 동시에 그 영양을 인식하는 배경과 조건은 사회적이면서 문화적이다. 사회적 조건에 의해서 특정 영양이 선택된다. 이러한 영양 정보는 음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기존의 식생활을 근대적인 형태의 식생활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영양 정보에 기반한 식생활에 대한 학문적 논의 역시 이와 함께 발전했으며, 1960년대 이후 미국 사회에서는 인구의 노령화와 맞물려 노년 관련 법안에 지역 영양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노년학자들은 노년에 대한 다학문적 접근을 통해 노인의 건강에서 영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했다. - 본문 102쪽

● 욕창은 대부분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서,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도 동일 조직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허혈에 의해 압박궤양이 발생하고, 환자를 바닥에 닿게 하여 이동시킬 때 마찰에 의해 창상이 발생하고, 또는 쏠리는 전단력에 의해 뼈 부분의 깊은 조직의 손상이 우선적으로 일어난다. 창상에서 습기가 과하면 염증이 확대되기도 하고, 또는 너무 건조해지면 작은 마찰력에서도 피부가 쉽게 손상을 입는다.(정희선 2021: 26 참조) 이 때문에, 환자의 체위를 2시간마다 변경하여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특정 부위의 연조직에 혈류 공급이 원활하도록 도와 산소와 영양이 부족해지는 허혈(ischemia) 상태를 막아야 한다. 또한 환자를 들지 못하여 끌어서 이동시킬 때 마찰에 의한 창상과 전단력에 의한 기저 조직의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 전자를 위해서는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후자를 위해서는 피부를 습윤하게 하여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본문 111쪽

● 베이비 붐 세대 역시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베이비 붐 세대와 386세대는 경제 발전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상대적으로 취업이나 결혼, 내 집 마련 등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 세대인 MZ세대는 금융위기로 인해 고용이 감소하고 질 낮은 일자리를 전전하는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히려 베이비 붐 세대나 386세대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으나 더 가난해진 세대의 박탈감과 위기의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는 경제적 안정과 성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세계적 경제 문제를 이해하고 소확행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MZ세대를 격려하고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 - 본문 160쪽

■ 목차

  • 서문
  • 01 무병장수를 꿈꾸는 인간―근대의 ‘건강론’과 노인의 ‘장수’ / 최지희
    • ‘양생’과 ‘장수’
    • ‘건강’과 ‘위생’의 등장
    •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 신생활운동 시기 국민의 ‘건강’과 ‘장수’
    • ‘건강’은 문명의 상징―장수하는 노인들
    • ‘아동건강대회’와 ‘노인건강대회’
    • ‘건강과 장수를 사세요’―건강약과 장수약의 유행
    • 무병장수의 오래된 욕망
  • 02 20세기 음식, 영양 그리고 노령화―1960년대 노년학과 영양 프로그램/ 이동규
    • 음식, 영양, 식생활
    • 근대 영양학의 발전
    • 영양학을 넘어 식습관과 식생활로
    • 식생활과 고령화
    • 고령화 속 영양 프로그램의 의미
  • 03 와상노인환자의 욕창 돌봄기 / 김현수
    • 와상과 2차적 신체 기능의 쇠약 그리고 욕창
    • 욕창의 발생과 위험성
    • 모친의 욕창 돌봄기
    • 와상 상태의 장기화와 2차적 신체 기능 쇠약의 가속화
  • 04 베이비 붐 세대의 특징과 소통 / 조민하
    • 베이비 붐 세대와 소통의 중요성
    • 정체성과 사회 문화적 특성
    • 관계 인식과 소통적 특성
    • 베이비 붐 세대에서 알파 세대까지
    •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 참고문헌 / 집필자 소개

■ 저자

김현수 _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이동규 _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조민하 _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최지희 _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 기획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_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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