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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hope)호스피스지원센터장 임영창목사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출판 / 광양경제신문 /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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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hope)호스피스지원센터장 임영창목사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출판

삶과 죽음에 대한 역설적 이야기 죽음을 알아야 삶의 의미도 알 수 있어

홍봉기 기자


한 때 웰빙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 되던 때가 있었다. 이 말을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웰 다잉이 없으며 제대로 된 웰빙을 실천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화순 만나교회 임영창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임 목사는 광양경제신문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흠 목사 아들이다. 임영창목사가 지난20일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는 한 권의 책을 펴내 화제다. 혹자는 저자 직업이 목사라고 하니, 특정 종교의 신앙과 신념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죽음을 지혜롭게 마주할 때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 삶과 죽음에 대한 역설적인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이다.
임영창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죽음 공부는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삶의 의미를 알고 싶거든 반드시 죽음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서문에도 이렇게 적고 있다. “죽음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환영받지 못하는 주제임이 분명합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면, 사람들의 눈초리가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현대인은 사는 동안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누리며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라는 관념이 지배적일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여, 물질적 풍요와 현실적 안락만 중시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저자는 “아름답고 행복하며, 가치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결국 우리는 삶의 의미를 죽음에게 물어 보고 거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이 그 일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죽음과 두려움, 2장은 두려움으로부터 해방, 3장은 죽음과 지혜, 4장은 지혜와 죽음 극복, 5장은 웰다잉에서 웰빙으로, 6장은 영혼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아주 간결하고도 쉽게 안내하고 있다. 누가 읽든지 막히지 않고 술술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기자도 이 책을 손에 들자 마자 몇 시간만에 모두 읽었다.
이 책이 죽음에 관한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죽음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한번쯤 정리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에서 누구나 한번씩 읽어볼 것을 권한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삶의 색깔이 상당히 달라지는 것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책 내용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결국은 삶을 더 가치 있게 사는 길을 안내해 준다는 것.
한편 화순만나교회에서 목회생활을 하고 있는 임영창 목사는 한신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바람의 호스피스지원센터장을 맡아 죽음의 질을 높이고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출처: 광양경제신문(http://www.g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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